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트럼프 탄핵 반대’ 공화당 상원 증가…의원 50명 중 29명 합류

배셰태 2021. 1. 26. 16:28

‘트럼프 탄핵 반대’ 공화당 상원 증가…의원 29명 합류
에포크타임스 2021.01.26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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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과 마이크 라운즈 상원의원이 한 의회 행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2021.1.3 | Samuel Corum/Pool via AP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 심판이 내달 초 예정된 가운데 탄핵에 반대하는 공화당 상원이 증가하고 있다.  공화당 내부 분위기가 탄핵 반대로 기울 경우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 탄핵을 가결하려는 민주당의 노력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내란 선동 혐의로 하원에서 가결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25일(현지시각) 상원에 송부된다. 상원은 탄핵안을 받고 내달 8일 탄핵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원에서 유죄 평결이 나려면 의원 100명 가운데 3분의 2인 67명이 찬성해야 한다. 현재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 의석수는 50대 50으로 동률이다. 민주당 의원이 모두 찬성하고 공화당에서 최소 17명이 동의하면 탄핵이 가능하다.

에포크타임스의 집계에 따르면, 25일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리를 반대하는 공화당 의원의 수는 29명이다. 이들 의원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위헌이라는 입장이다. 

<중략>

미 역사상 탄핵 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대통령은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총 3명의 대통령이 재임 시절 탄핵됐지만, 상원 심판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하원에서 탄핵안이 처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