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게 너무나 많은 희망과 소원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다...그것 역시 하늘의 뜻이니라
북한에서 개처럼 살던 탈북자들 중에는 중국에 나와서야 일생동안 김씨 가문에게 속아만 왔던 이밥에 고깃국을 실컷 먹으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북한의 수령을 비난하면 “위대한 장군님을 욕하지 말라”며 덤비는 바보들이 있다.
한국인들은 그 현상을 이해 못하지만 같은 삶을 살아본 우리는 이해한다. 그것이 바로 못된 선전, 선동에 세뇌당한 인간의 모습이며 수령이라는 인간을 신격화하며 우상으로 떠받들어 온 결과다.
내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한마디로 사람을 너무 신처럼 여기며 우상화하면 마지막엔 개인이나 국민이 바보가 된다는 뜻을 전하고자 함이다.
물론 그렇다고 하여 자기 가정의 가장이나 어떤 사회적 조직의 책임자들 그리고 자기를 키워준 스승을 멀리하고 외면하라는 뜻은 아니다. 단지 북한사람들처럼 한 인간을 하늘이 낸 인물이라며 숭상하며 추종 하지 말고 오직 자기 자신과 가족에게 충실 하라는 뜻이다.
툭 털어 놓고 말해서 지난 4년간 나부터 미국 트럼프대통령에게 너무나 많은 희망과 소원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다. 오히려 우리 탈북자들에게는 더 나쁜 결과만 남았다. 별 볼 것 없던 정은이가 미국대통령과 세 번이나 만나며 당당한 북한의 수령으로 인정을 받았고 또 북한은 감히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핵보유국으로 우뚝 섰다.
그러나 나는 트럼프를 비난하지 않는다. 그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자기 할 일을 했을 뿐이고 트럼프라는 한 인간에게 희망을 걸었던 것은 나 자신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즉 나의일생에서 인간을 우상처럼 믿었다가 당한 두 번째 과오일 뿐이다.
트럼프는 자신을 믿어 달라고 그 누구에게도 요구 한 적이 없다. 그러니 다른 분들도 거짓 유트버들에게 속은 자기 잘못은 감추고 트럼프만 믿음을 배신했다고 욕할 것 없다.
그리고 아직도 무슨 거대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희망고문” 따위는 전파하지 말라. 설사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그것은 바다건너 다른 나라의 일일 뿐이고 잘 되고 못 되는 모든 것은 하늘의 뜻이다.
출처 : 김태산 페이스북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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