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의 현실] 차분히 트럼프의 다음 행보를 기다려볼 수밖에 없다

배세태 2021. 1. 23. 16:34

※미국의 현실

One day after Biden’s inauguration, 5,000 soldiers were moved to a cold parking garage.바이든이 취임 한 지 하루 만에 5,000 명의 군인이 차가운 주차장으로 이동했다[내쫓겼다]President Trump Gives Permission for US Troops to Stay at Trump Hotel in Washington DC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워싱턴 DC의 트럼프 (자기) 호텔에 머물 수 있도록 허가했다.

위 기사처럼 게이트웨이펀딧 라일라 기자는 아직도 트럼프를 현역 대통령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그러나 그렇다고 이를 반역이라고 할 수 없듯이 현재의 워싱턴 주둔 군이 바이든을 대통령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이들을 반역으로 볼 수는 없는 일이다.

트럼프는 주차장으로 쫓겨난 군인들 5000명을 자신의 호텔에 머믈게 했다. 더욱이 트럼프는 입대는 하지 않았어도 아버지가 어린 트럼프를 군사학교에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쉽게 생각하자. 트럼프는 스스로 군을 움직일 수 있는 자신의 힘과 기회를 이미 포기했다. 이제 미 군대의 실질적인 무력은 트럼프 편에 설 수 없다. 트럼프가 이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사회는 언제나 형식으로 경영되지 내용으로 경영되지 않는다. 더욱이 나라가 클 수록 내용보다 형식이 앞서기 마련이다. 미군의 실질적인 전력은 주방위군이 아니다. 만약 워싱턴주방위군이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면 바이든은 어떤 명령도 가능하고 미국의 실질적 무력의 군이 이들을 단순에 제압할 것이다. 핵무기를 비롯한 모든 무력 사용의 최종결정자는 바이든이다. 더욱이 현재의 미국 주류는 좌파지 우파가 아니다.

코리아와 대략 같다. 트럼프 행정부에 종사한 트럼프 대 추종자들의 하버드대 학위를 취소시키자는 운동이 제기될 정도로 좌파가 득세하고 있다. 이를 염두에 두고 미국을 볼일이다. 박근혜 정부 종사자들 서울대 학위를 취소시키자는 주장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좌파가 득세한 미국을 생각해 보자. 미국의 여러 매체를 함께 보지 않으면 자칫 우파 언론 매체의 뉴스를 미국의 현실로 보는 오류에 빠질 수 있음도 고려해 보자.

어쨌든 트럼프가 실질적인 무력사용의 마지막 기회를 바이든에게 내 준 이유가 무엇인지는 오직 트럼프만의 선택이고 트럼프만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국과 미국의 트럼프 지지자들, 특히 마지막 윌드론 대령의 도미니언 관련 보고서 내용을 알고 이해하는 사람들에게는 트럼프의 마지막 퇴진의 모습이 이해하기 매우 어려운 부분이 아닐 수 없겠다. 그러나 현실은 현실이고, 일부 과장된 뉴스는 과장된 뉴스일 뿐, 차분히 트럼프의 다음 행보를 기다려볼 수밖에 없다.

출처: 김도영 페이스북 2021.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