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대학교 2학년생인 마크 주커버그는 친구들과 함께 페이스메시(Facemash)라는 이름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었는데요, 이것이 바로 2011년 현재 6억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전 세계 최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Facebook)’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출처= 뉴시스>
얼마전 우리나라 대학 캠퍼스에서도 대학생들의 신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가득한 공모전이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렸는데요, 페이스북이 처음으로 Peter Thiel에게 투자를 받으면서 세계적인 서비스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했듯 우리 젊은이들의 아이디어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기 위해서였죠.
이름하여 창조캠퍼스 ‘창직(創職) 아이디어 공모전’, 앞으로 우리가 만나게 될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살짝 엿볼까요?
문화, 예술, IT, 서비스,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창조적인 개개인의 아이디어를 그룹 또는 집단지성을 통해 전에 없었던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내거나 기존에 있던 직무를 나누고, 더하고, 전문화하여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한마디로 친구들과 함께 나만의 직업, 미래의 모습을 직접 만들어가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직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3일까지, 카이스트, 숭실대학교, 경북대학교 등 창조캠퍼스 지원대학으로 선쟁된 10개 대학에서 열렸는데요, 심사는 1차 원 페이지(One Pgae) 심사를 통해 2차의 경우 PT 발표를 비롯한 연극, UCC 등과 같이 개성과 열정을 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올해 참가자들은 특정 전공생 위주가 아닌 인문학과 등을 비롯해 외국인 교환학생, 대학연합팀 등 전공, 국적, 학교를 불문한 다양한 팀 구성이 눈에 띄었다고 하는데요, 약 6: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10개 대학 100개팀의 아이디어가 재정적 지원과 멘토링을 받게 되었습니다.
* 청강대 에코티처팀의 ‘에코 쿡 스토리 에디터’
유기농 재료에 맞는 스토리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영,유아의 식습관 개선 및 영양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 에디터.
* 단국대 Happiness PD팀의 ‘행복 프로듀서’
TV 속 예능 프로그램의 컨텐츠를 실생활에 맞게 기획,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즐거움을 제공.
*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팀의 ‘시각 장애인을 위한 팜플렛’
전국 22만명의 시각 장애인들에게 쇼핑 할인혜택, 편의 정보 등이 담긴 점자형 쇼핑 팜플렛을 제작, 발송.
* 영산대 호텔경영학과팀의 ‘차(茶) 소믈리에’
와인 소믈리에처럼 차의 효능, 종류, 마시는 법 등 차에 대한 모든 지식을 갖춘 차 소믈리에.
* 숭실대 Co2 BMW팀의 ‘탄소 코디네이터’
개개인의 탄소배출량을 관리, 이용자에게 탄소배출권 감축에 따른 수익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탄소 코디네이터.
* 카이스트 505팀의 ‘감정표현 글자체’
감정을 표현해주는 글자체를 제작.
* 경북대학교 ㈜뽀삐상조팀의 ‘애완동물 상조회사’
애완동물의 상조를 도와주는 애완동물 상조회사를 건립.
각 대학이 창직 아이디어는
‘고용노동부’와 ‘창조캠퍼스 홈페이지, 카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창직 아이디어로 선정된 100개 팀에게는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3개월간 600만원 내외의 지원금이 지급되는데요, 이와 함께 아이디어의 현실화, 구체화를 위해 기업 CEO, 앱개발자, 변호사 등의 민간 컨설턴츠와 대학교수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학에 따라 학점을 인정받거나 장학금 혜택 등의 인센트브가 제공되고요.
좋은 기회를 놓쳐서 아쉽다고요?
창직 아이디어 공모전은 하반기에도 시행될 예정이니까요, 창조 캠퍼스 홈페이지와 카페 등에서정보를 교환하며 아이디어를 모아 다음 기회를 노려보세요! 창조캠퍼스 지원학교는 아니지만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 참여하고 싶다면 연합팀을 꾸리는 것도 방법이 되겠네요.
창조캠퍼스는 청년이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직업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적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제반인프라와 운영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사업입니다.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는 창조캠퍼스는 일년에 두 번(3월과 9월)에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습니다.
창조캠퍼스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고용노동부 김준호 사무관(☎02-2210-7181, junho@moel.go.kr)
에게 문의하면 됩니다.
참, 상반기 창직 아이디어 선정팀들은 트위터를 통해 전문가들이 멘토링을 받고 있으니까 아이디어 발전에 참고하세요~^^
창직 아이디어 멘토링 트위터 ☞ @moel_mentor / @moel_young
정책공감 블로그는 댓글 및 트랙백 등을 통한 많은 분들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건전한 소통을 위하여 공지사항 내 "정책공감 블로그 댓글정책"을 참조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책공감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1)' 카테고리의 다른 글
LG경제연구원 ‘스마트 워크, 외부 효과에 주목해야’ (0) | 2011.05.03 |
---|---|
이동 없이도 업무처리… ‘스마트 워크’ 바람 (0) | 2011.05.03 |
애플-MS-구글- 페이스북 등 테크놀로지 기업에서 일하는 방법? (0) | 2011.04.30 |
[사설] 한-EU 이어 한미 FTA도 조속한 비준을-매일경제 (0) | 2011.04.29 |
[스크랩] 스마트워크 시범사업자 신청하세요~!! (0) | 2011.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