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망국의 조짐] 아무래도 대한민국은 망할 것 같다■■

배세태 2020. 5. 12. 18:21

[화요단상]아무래도 대한민국은 망할 것 같다

경남여성신문 2020.05.12 남강/시인.수필가. 작가

http://gnnews.newsk.com/mobile/view.asp?group_name=426&intNum=38910&ASection=0&category=0

 

문재인 일당치하의 온갖 부정부패가 나날이 증폭되고 있는 뉴스는 이제 보기조차 두려울 지경이다. 피고인으로 국회에 입성하고 당 대표까지 되는 나라. 위안부 성역 이면에서 벌어진 추악한 범죄행위도 용인된 나라. 주적이 총격으로 도발해도 쉬쉬하는 안보포기 나라, 안보·경제가 곤두박질쳐도 대통령 지지율이 70%를 상회하는 나라, 나라가 거덜 직전인데도 야당은 여당의 이중대가 된 나라. 이것이 12일 오전 9시 현재 조선닷컴의 중요 뉴스에 나타난 대한민국의 실상이다.

 

 

 

문재인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재직 시절 조국 법무부 장관 아들의 로펌 인턴 증명서를 허위 발급한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가 당 대표다.최 당선자는 조 전 장관과 자신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기소가 정치적인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검찰에 대한 수사권 박탈을 주장했다. 또 사건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선 '악의적 허위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요구했다. 또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정경심 부부께 드리는 노래"라며 권 진원이 부른 '내 사람이여'를 올리기도 했다.목불견(目不見)이자 치외법권 지위다.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명분으로 기부받은 기부금 지출을 실제보다 과도하게 부풀려 회계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는 문재인 정권의 비리부패의 진면모다. 2018년 정의연(당시 이사장 윤미향)이 맥줏집에서 3339만원을 지출했는데 이는 '위안부 피해자 지원'에 쓴 총액 2320만원(1인당 86만원씩 27명에게 지급)보다 많았다. 이것이 대깨문(X가 깨져도 문재인)집단의 실체다.

 

북한이 '신형 4종 세트' 탄도미사일 시험을 되풀이하고 전투기 출격 횟수를 이례적으로 늘리는 등 대남 도발의 수위와 빈도를 높이고 있지만 우리 군은 대북 대응 태세에 총체적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신형 탄도미사일 현무-4(가칭) 시험 발사는 실패했고, 지난 3일 북한군의GP(감시소초) 총격 때는 원격 사격 체계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군기 문란 사고들과 함께 이 같은 일이 반복되자 군 안팎에선 "북한이 실제 도발할 경우 우리 군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남쪽 대통령의 민낯이자 망국의 조짐이다.

 

미래통합당 청년 정치인들이 올해 40주년을 맞는 5·18광주(光州)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 과거 당내 인사들의 5·18 관련 '망언(妄言)' 논란 등에 대해 사죄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이고, '오월어머니회' 등 유가족 단체에도 찾아가 사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재인의 성역화에 줄선 통합당의 일면이다. 총선 폭망의 원인도 모르는데 더 이상 무슨 희망이 있겠는가.

 

5월 들어(1~10일) 수출이 반 토막(-46%) 나면서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4월 우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3% 급감해 99개월 만에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 이달 들어 열흘 동안 감소 폭이 2배 커졌다. 무역 적자는 지난 한 달간 1조원이었는데, 이달엔 10일 만에 3조원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실물경제 위기가 지표로 드러나기 시작했다"며 "위기는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래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70%대다. 나라곳간이 이처럼 심각하게 거덜 나는데도 제1야당인 통합당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아무래도 대한민국은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한계에 이르려 망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