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천리안 통신위성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천리안 통신위성은 지난 2010년 6월에 남미 기아나에서 발사되었고, 이를 활용하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발사 후 약 8개월 동안 우주환경에서의 동작상태를 점검하고 지상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위성사용을 위한 제반 준비를 해왔습니다.
이번 서비스 개시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 중국, 캐나다, 이스라엘, 인도에 이어 세계 10번째로 통신위성의 독자개발 및 활용에 성공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천리안 통신위성에 대한 수요조사를 하였고, 기상청, 소방방재청, KTSkylife, 한세대학교 등 8개 기관을 활용기관으로 선정하였는데요, 이번에 선정된 기관들은 천리안 통신위성을 위성 장비 및 단말 개발 등에 활용하거나, 공공망으로 선도적인 서비스 제공에 활용하는 등 R&D 및 서비스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국내 위성장비 제조업체의 환경은 장비 개발시 실험위성이 없어 외국 위성을 빌리거나, 시뮬레이션 수준에서 기술개발을 하는 등 외국 경쟁업체에 비해 경쟁력을 갖기 힘든 구조였으나 이제 천리안 통신위성을 장비개발 테스트베드로 이용하여 단말 및 장비 개발을 손쉽게 할 수 있게 되어, 향후 우리 위성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방통위는 공공기관들이 새롭게 개발된 장비, 단말 등을 활용하여 선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기상청과 소방방재청 등은 금년중 천리안 통신위성의 활용을 위한 기술검증 등 준비를 하고, `12년부터 공공망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천리안 위성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번 서비스 개시는 세계적으로 Ka대역을 이용한 방송통신서비스가 증가하는 시점에 이루어진 것으로, 방통위 김정삼 주파수정책과장은 “이번 천리안위성이 확보한 Ka대역 주파수를 통해 초고주파 부품 및 전송시스템 등 관련 기술의 확보뿐만 아니라 3DTV 및 UHDTV와 같은 실감형 위성방송통신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세계적으로 위성방송통신으로 주로 사용되었던 Ku대역(12㎓/14㎓)이 포화됨에 따라 Ka대역(20㎓/30㎓) 활용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주파수자원 확보 노력 강화중
방통위는 천리안 통신위성 홈페이지(http://coms.etri.re.kr)를 두고 통신위성 시스템의 활용 신청을 상시 접수받아, 지속적으로 천리안 통신위성 활용기관을 선정 및 지원할 예정입니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ICT·녹색·BT·NT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이스북, 트위터, 애플 그리고 구글: 닮아가는 4인방 (0) | 2011.04.19 |
---|---|
美 대선주자들, 페이스북·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올인’ (0) | 2011.04.18 |
[스크랩] 미래 통신시장의 블루오션 M2M 시장을 선점할 핵심기술 확보 착수 (0) | 2011.04.18 |
[스크랩] 페이스북이 동영상 유통의 대안으로 성공할까? (0) | 2011.04.18 |
[스크랩] 보고 즐기고 소통하는 유쾌한 TV세상이 온다! (0) | 2011.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