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삶은 소대가리'에 이은 문재인 길들이기 나선 北...김여정 첫 담화로 "겁먹은 개" "저급한 사고" 막말공세

배세태 2020. 3. 4. 12:30

'삶은 소대가리'에 이은 文 길들이기 나선 北...김여정 첫 담화로 "겁먹은 개" "저급한 사고" 막말공세

펜앤드마이크 2020.03.04 한기호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9086

 

2일 탄도미사일급 방사포 시험도발에 靑 "강한 유감" 찔끔 반발했더니 김여정 "주제넘은 실없는 처사"

9.19 합의 南에만 지키라 해놓고..."군대에게 훈련은 주업이고 자위적행동" 文정권만 외면한 일반론 들며 적반하장

"우린 군사훈련 해야하고 너희는 하면 안 된다는 건 비논리적이고 '강한 유감' 표명할 건 바로 우리" 궤변도

3월 한미연합훈련 연기 두고도 "남조선에 창궐한 코로나가 미뤘지 청와대 주인들 결심때문 아니다" 치부

"한마디 한마디, 짓거리 하나하나가 구체적이고 완벽하게 바보스러워...겁먹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는다. '누구'처럼"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북한 정권의 미사일도발에 청와대를 통해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의례적인 반발을 했다가, 북한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으로부터 "겁 먹은 개" "비논리적이고 저급한 사고를 한다" "완벽하게 바보스럽다" "세살 난 아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등 맹비난을 당했다.

 

북한 정권은 앞서 지난해 문 대통령의 친북(親北)적인 8.15 경축사를 접하고도 "삶은 소대가리도 앙천대소할 노릇"이라고 비아냥댄 바 있다. 문재인 정권이 이젠 북한 수뇌부로부터 각종 극언을 여과없이 듣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018년 2월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을 올려다 본 채로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략>

 

문재인이라는 개인을 떠나 '대한민국 대통령'과 '국격'이 6.25 침략전쟁 가해집단에게 제대로 된 주권 행사도 못 하고 끊임없이 유린당하면서 주권자인 국민들만 속을 끓이는 상황이 계속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