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남탓-궤변' 일관한 문재인 신년회견..."靑수사와 검찰개혁 결부 말라" "국민은 조국 얘기 그만" "부동산 실패, 언론때문"

배셰태 2020. 1. 14. 17:15

'남탓-궤변' 일관한 文신년회견..."靑수사와 검찰개혁 결부 말라" "국민은 조국 얘기 그만" "부동산 실패, 언론때문"

펜앤드마이크 2020.0114 한기호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7169

 

親文응원부대 동원-연출 성격 종전보다는 줄었지만 '불편한 질문'에 아전인수-미확인 주장, 언론통제성 발언만 늘어

기자단서 '윤석열에 살아있는 권력 수사 당부했는데' '손발 자르기 인사' '직무 평가해달라' 질문 잇따른 회견

文 "윤석열 검찰, (박근혜 정부) 권력에 굴하지 않는 수사 신뢰받아...(현 정권에선) 국민 비판받는 수사문화" 이중잣대

추미애 법무 앞세운 '블루북 법칙 무시' 검찰 대학살 지적엔 "인사는 총장이 (장관을) 따라야...과거에 그런 일 있는지 몰랐다"

미북 비핵화협상 교착엔 "대화 모멘텀 찾길"..."남북관계는 우리의 문제" 대북제재 완화 또는 퍼주기사업 강행 시사도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출입 내·외신 기자단과의 문답을 진행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동안 방송 생중계되는 문 대통령의 이른바 '소통' 행사마다 제기돼 온 각본에 따른 연출, 친문(親문재인) 응원부대 동원 의혹이 제기될 요소는 최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종전보다 상대적으로 윤석열 검찰총장 탄압 논란, 교착 상태인 미북 비핵화 협상, 부동산 가격 안정화 실패 관련 '불편한 질문'을 많이 받게 됐다. 그러자 앞서 MBC 국민과의대화 등에서 보였던 '자화자찬 일색'의 답변 태도를 다소 바꿔, 아전인수 식 미확인 주장, 대통령의 희망사항 등 발언으로 일관했다.

 

부동산 거래 옥죄기 대책 등 일부 현안을 두고는 '언론이 정부를 도와주는 보도를 하라'는 식의 간접 '보도 지침'까지 내렸다. 또한 추미애 법무장관을 통한 '윤석열 총장 손발 자르기' 검찰 대학살 인사 관련 질문이 이날 많았는데, 정권발(發) 검찰 무력화 구호인 '검찰개혁' 등을 거듭 앞세우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살아있는 권력 수사'에 대한 이중잣대 논란에도 '검찰개혁과 정치중립, 청와대 권력비리 수사를 결부짓지 말라'는 억지로 대응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1월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질의응답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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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출입 내외신 기자단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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