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김정은 보란 듯… 도널드 트럼프, 이란군 최고 실세 '면도날' 제거

배셰태 2020. 1. 3. 19:04

김정은 보란 듯… 트럼프, 이란군 최고 실세 '면도날' 제거

뉴데일리 2020.01.03 전경웅 기자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0/01/03/2020010300149.html

 

이란 "가혹한 보복" 다짐… 美국방 “게임 달라졌다" 대응조짐 보이면 선제공격

미군, 구체적 제거수단도 안 밝혀


 

▲ 미군의 공습 이후 솔레이마니 일행이 탄 차의 형체. ⓒ뉴시스 AP

 

미국 국방부가 이란의 쿠드스(Quds)군 사령관을 제거했다고 공식확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 장군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쿠드스군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예하 조직으로, 단순한 부대가 아니라 해외에서 시아파 이슬람혁명을 조장하는 해외공작 전문 조직이다

 

미 국방부 “솔레이마니, 미국인 해치려 꾸준히 계획 세웠다”

 

솔레이마니 사령관은 3일(이하 현지시간) 차량을 타고 바그다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함께 차량에 탑승했던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 인민동원군(PMF) 부사령관도 숨졌다. 알-무한디스는 지난해 12월31일 바그다드 주재 미국대사관이 헤즈볼라 지지자들의 공격을 받을 때도 포착된 친이란 무장조직 지휘관이다.

 

미 국방부는 “솔레이마니 장군은 (이라크) 전역에서 미국 외교관과 정부 관계자들을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면서 “우리는 이란이 미래에 (미국인을 향해) 저지를 공격을 막고자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미 국방부는 “솔레이마니는 최근 벌어진 바그다드 미국대사관 공격과도 관련있다”고 비난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휴가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가 제거됐다는 소식이 보도된 뒤 트위터에 성조기만 올렸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솔레이마니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이란은 미국을 맹비난했다. 이슬람혁명수비대는 “미군 헬기가 공항 근처에서 솔레이마니 장군을 비겁하게 공격, 순교했다”며 미국을 비난했다.

 

아야톨라 “순교자를 공격한 범죄자, 가혹한 보복 받을 것”

 

이란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성명을 내고 “지구상에서 가장 잔인한 자들이 세계의 악에 대항해 용감하게 싸워온 고귀한 장군을 암살했다”면서 “솔레이마니 장군을 암살한 자들은 가혹한 보복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카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 부대 사령관의 생전 모습. ⓒ뉴시스 AP

 

하메네이는 솔레이마니 사망에 따라 3일간의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고 “순교자 솔레이마니와 다른 순교자를 공격한 범죄자들은 가혹한 보복을 받을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란 권력서열 1위인 종교지도자 하메네이가 직접 복수를 다짐한 이유는 솔레이마니의 역할 때문이다.

 

솔레이마니, 이란 영향력 넓히던 해외공작 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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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31일 바그다드 주재 미국대사관 지붕과 시설물에 불을 지른 뒤 환호하는 친이란계 시위대.

 

에스퍼 장관 “이란 위협하면 선제대응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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