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태평양공군사령관 “북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장거리미사일일 것…모든 대응 검토”
VOA 뉴스 2019.12.18 김동현 기자
https://www.voakorea.com/a/5209472.html
찰스 브라운 미 태평양공군사령관.
북한이 크리스마스 전후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태평양 공군 사령관이 전망했습니다. 향후 미국의 대응과 관련해선 과거 미국이 취했던 모든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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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브라운 미 태평양 공군사령관은 17일, 북한이 언급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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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사령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국방전문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북한이 지난 5월부터 단거리 탄도미사일들을 잇따라 발사했지만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발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예상하기로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이 북한이 언급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크리스마스 전날이나 당일날 이뤄질 지 아니면 새해 이후일 지가 문제일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브라운 사령관은 북한의 발사가 임박했다고 보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최근 몇 주 간의 북한 발언들과 다양한 실험들을 지적하며, 실제로 북한의 발언들과 일치하는 움직임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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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발사에 앞서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그같은 움직임에 앞서 발언이 나온다는 겁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고정된 발사대에서 쏠 지, 이동형 차량에서 쏠 지에 대해서는 예단하기 어렵다며,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운 사령관은 북한이 발사를 감행하지 않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다양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중단 약속을 철회하지만, 당장은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중략>김정은 위원장이 그같은 발표를 하지만,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감행하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브라운 사령관은 향후 미국의 대응과 관련해선, 과거 미국이 취했던 모든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중략>2017년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들을 발사했을 때 미국의 폭격기와 스텔스 전투기들이 한국의 전투기들과 연계해 북한 인근에 전개됐었다는 설명입니다.
브라운 사령관은 자신들의 임무는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는데 있다며, 외교적 노력이 실패할 경우에 대비한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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