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조원진 "유승민과 손잡는 황교안식 통합은 반대⋯내년 1월 박근혜 대통령 메시지 내면 그에 따를 것"■■

배세태 2019. 11. 10. 18:59

[인터뷰] 조원진 "유승민과 손잡는 황교안식 통합은 반대⋯내년 1월 박 前대통령 메시지 내면 그에 따를 것"

조선일보 2019.11.10 손덕호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485742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 인터뷰]

 

"황교안·유승민 통합, 탄핵 부당하다는 보수층 다수 생각과 거꾸로 가는 야합"

"내년 총선, 문재인·황교안 싸움 아닌 박근혜·문재인의 싸움⋯黃 통합 선언, 시기·내용 잘못"

"박근혜, 내년 1월 총선 관련 메시지 내놓을 것⋯통합하라면 따를 것"

"21대 국회는 체제·역사 전쟁터 될 것⋯약점 있는 정치인, 스스로 국회 들어오지 말아야"

 

물밑에서 지지부진하게 이어져오던 보수통합 논의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보수대통합 추진을 공식 선언하고,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대화에 응하겠다"고 화답하면서 양측의 실무협상도 사실상 시작됐다. 황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贊反)이나 책임론을 따지지 말자는 '탄핵 찬반 불문(不問)' 원칙을 결단한 것이 통합 논의의 물꼬를 텄다. 박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유 의원 세력은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고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반면 박 전 대통령 탄핵을 "불법"이라고 주장해온 보수층 일각에서는 유 의원 등 탄핵 찬성 세력과의 보수 통합 논의에 반발하고 있다. 당장 '박근혜 복권(復權)'을 내세운 우리공화당은 황 대표의 통합 추진 선언에 "불의(不義)한 자들의 야합"이라며 반기를 들고 나왔다.

 

우리공화당의 조원진 공동대표는 조선일보 디지털편집국 인터뷰에서 "황 대표가 보수 통합을 추진하면서 탄핵 주동자들의 책임을 덮고 가는 중대한 실책을 범했다"며 "내년 총선에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그러면서 내년 총선은 '황교안·유승민 대(對) 문재인'의 싸움이 아니라 '박근혜 대 문재인'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황교안·유승민의 통합은 보수 재건의 해답도 아니며 성공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가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보수대통합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벽에 2013년 2월 2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식 선서 사진, 박 전 대통령과 조 대표가 함께 찍은 사진이 걸려 있다. /이진한 기자

 

조 대표는 "박 전 대통령에게 편지 형식의 정국 보고를 해오고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은 내년 1월쯤 총선 정국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내년 총선은 체제·역사 전쟁이 될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이 보수 분열로 가자는 메시지를 내지는 않을 것이지만 황교안·유승민이 추진하는 보수통합에는 우파 국민 상당수가 반기를 들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박 전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내든 그 뜻에 따를 것"이라는 말도 했다.

 

조 대표와의 인터뷰는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이뤄졌다. 그는 서울 광화문에 있는 우리공화당 천막 당사에서 국회로 넘어오는 길이었다.

 

─황교안 대표가 탄핵 때 어떤 입장에 섰는지 따지지 말고 일단 뭉치자며 자유우파 대통합을 제안했는데.

 

"보수대통합, 자유우파 대통합은 당연히 해야 한다. 그런데 황 대표가 하겠다는 대통합의 내용이 틀렸다. 보수 진영이 왜 무너졌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무너졌다. 보수층 일부 세력이 박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면서 보수정당 궤멸의 길로 스스로 가버렸다. 탄핵에 대한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고서는 대통합이 이뤄질 수 없다."

 

..이하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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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자유한국당 당칭 변경 제안

 

붉그죽죽당

땡삼꼬붕당

싸가지없당

등신꼴갑당

욕나오는당

혈압오른당

자해공갈당

배신밥먹당

등짝칼박당

망해가는당

쪼개질거당

자살할거당

안찍어준당

 

출처: 홍지수(작가) 페이스북 2019.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