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21대 총선, 탄핵세력 대 탄핵반대세력 싸움”
자유일보 2019.11.08 최영재 기자
http://www.jayo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271#_enliple
“박근혜 불법탄핵 진실규명 없이 보수대통합 의미 없어”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
(대구 달서구병)는 지난 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자유우파통합론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이번 21대 총선은 탄핵세력 대 탄핵반대 세력간의 싸움이라고 주장했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광화문 세종로공원 앞 우리공화당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1대 총선은 탄핵세력 대 탄핵에 반대한 세력들의 싸움으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 “황교안 대표가 자유우파 대통합을 말했는데 결국 그것은 탄핵주동자인 유승민에 대한 구애에 불과하며 그들이 지금까지 말한 반문연대의 아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자유우파통합의 핵심은 박근혜 대통령이며 지금 이 정국을 이렇게 만든 탄핵파들이 체제가 무너지고 역사가 뒤집히는 3년 가까운 세월동안 과연 무엇을 했는지 스스로의 반성이 필요하다”면서 “인적쇄신, 변화와 혁신을 보여주지 못하고 국민의 뜻에 하나도 부응하지 못한 자유한국당이 자유우파대통합의 중심이 된다고 착각하는 모양인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원진 공동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체제싸움과 역사싸움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데 그 체제싸움과 역사싸움의 중심에 바로 탄핵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진실과 정의 규명을 확실히 하지 않고는 보수대통합은 의미가 없다”면서 “몇 사람이 모여서 지금까지 보수정당의 모습으로 선거가 가까워졌으니 선거에 이겨야 하지 않느냐는 말로 국민을 속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탄핵책임자와 통합해 총선 치르면 백전백패
조원진 공동대표는 “어설픈 통합을 통해 나라를 이지경으로 만든 배신자 역적을 앞세워서 통합의 명분으로 다음 총선을 치르겠다고 하면 총선은 백전백패이고 자유한국당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고 우파국민들의 7~80%가 탄핵이 잘못됐다고 말하는데 자유우파통합을 말하는 황교안 대표 입에서 탄핵을 묻고 가자고 말하면 국민을 설득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국민을 감동시키지 못하고 체제수호에 대한 확실한 생각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서 또 다시 내각제를 거론하고, 탄핵을 묻고 가자고 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모여 국민대통합을 말하면 그것은 국민을 두 번 아프게 하는 것”이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고초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공화당은 문재인 좌파독재정권과 싸우고 정의와 진실투쟁을 통해 잘못된 탄핵을 반드시 바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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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자유한국당 지지자 80.8% “박근혜 대통령 석방”, 69.8% “탄핵 부적절”
미디어워치 2019.10.14
http://blog.daum.net/bstaebst/39110
- 범우파 ‘탄핵반대-박근혜 석방’으로 확고한 결집 추세...탄찬파 더욱 고립되나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의 압도적 다수는 ‘탄핵은 부적절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는 여러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는 일관된 흐름인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내일신문-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한 본지 11일자 기사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0일에 공개된 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69.8%가 ‘탄핵이 부적절했다’고 응답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 중에서 '탄핵이 적절했다'는 응답은 27.6%에 불과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탄핵무효를 당론으로 하는 우리공화당 지지층을 포함한 이른바 ‘애국우파’ 성향 유권자들 은 절대 다수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본지와 가로세로연구소가 지난달 22일과 23일 이틀간 ‘디오피니언’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도 마찬가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무려 80.8%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및 석방에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우리공화당 지지층은 84.3%가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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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은 박근혜 정부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할 때부터 이미 대통령 박근혜를 마음 속에서 지우고 있었다. 황교안은 자신의 속 마음을 감추는 데 성공했고 박근혜는 황교안의 속 마음을 읽는 데 실패했다. 이로서 박근혜는 최측근 당대표 이정현과 최측근 국무총리 황교안에 깨끗이 속은 과오를 안고 정계에서 강제 퇴진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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