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VOA 모닝 뉴스] 10월 8일(미국 국무부 “북한, 창의적 방안 가져가…2주 뒤 협상 제안”)

배세태 2019. 10. 8. 06:19

■[VOA 모닝 뉴스] 10월 8일

https://youtu.be/dcFOBqA8nv0


 

 

 

 

“창의적 방안 가져가…2주 뒤 협상 제안” / “의도적 ‘결렬’…다음 회담 ‘선점’ 목적” / “미북 협상 비관적…절차도 목표도 실종” / 비건·이도훈, ‘스웨덴 회담’ 후속책 논의 / 의회 계류 ‘한반도 안건’ 16건 / 주일미사령관·고노 방위상, ‘안보 협력’ 논의 / 북한 어선·일본 단속선 충돌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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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북한의 실무협상이 또다시 이견만 확인한 채 끝냈습니다. 국무부는 미국 탓을 하는 북한 주장을 반박하며 창의적 방안을 가져가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며 2주 뒤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북한 측은 미국의 실제적 조치를 요구하며 재협상 가능성을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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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열린 미북 실무협상을 결렬시킨 북한 측은 귀국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서도 거듭 미국 탓을 했습니다. 한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처음부터 결렬 카드를 검토한 것 같다면서 하노이 정상회담 때보다 퇴보한 내용으로 최대치를 얻어내려는 속셈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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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의 올해 의정 활동이 30여 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현재 상하원에 총 16건의 한반도 관련 법안과 결의안이 계류 중입니다. ‘웜비어 법안’으로 불리는 대북 제재 강화 법안과 북한 강제수용소 철폐 촉구 결의안의 연내 처리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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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간 협상은 강자에 유리하게 결말이 나도록 운명지어져 있으며 그렇게 결말이 나지 않을 경우 부도덕하지만 강자가 협약을 뒤엎어 버릴 수도 있다. 이번 스톡홀름 미북 비핵화 협상 결렬을 보며 드는 생각이다.

 

북한이 나름의 들쥐같은 협상기술을 발휘하여 미국보다 더 큰 이득을 보려 하는 한 저들이 감수해야 할 고난의 행군은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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