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정경심의 페이스북 글에 조국의 냄새가 난다

배세태 2019. 9. 27. 09:29

※정경심의 페북 글엔 조구기가 있다

 

정경심의 페북글이 공유로 혹은 복사로 눈에 뜨입니다. 그래서 두 개를 읽었습니다. 이상해서 정경심이 2-3년전에 쓴 글을 찾아서 이번의 페북글과 비교하며 읽었습니다.

 

사람의 손가락에만 지문이 있는게 아닙니다. 사람이 쓰는 글에도 지문이 있어요. 어떤 사람이건 그 사람의 글을 주시하며 6-7편 읽으면 그 글의 지문이 보입니다. 조사나 부사의 배치가 일관성이 있거나 특이하고, 특정한 상황 설명에 특정한 단어가 등장합니다. 전체적으로 글의 흐름에 결이 있습나다.

 

그런데 요며칠 사이에 정경심이 썻다는 페북의 글엔 정경심의 지문이 없습니다. 글 주인을 모르는 사람에게 정경심의 페북글을 보이면 여성의 글이란 사람이 10%도 안나올겁니다. 그 글은 남성의 글입니다. 예를들어 엄마는 딸을 표현 할 때 백이면 백 그냥 <딸>이라고 쓰지만. <딸아이>라고 쓴 글은 남자의 글입니다.

 

한마디로 정경심이 썻다는 글엔 조구기의 냄새가 납니다. 조구기가 쓴 긴글을 몇편 읽었는데, 조구기는 숨이 긴 글은 못씁니다. 신문에 난 것도 엉망입니다. 그래서 표절을하는 것이겠지요, 이번 페북의 글도 숨이 길지 못해요. 그 글은 트윗질하며 쓰는 조구기 특유의 자극적이고 감성에 호소하는 짧은 트윗문장 몇 개를 이어붙인 것입니다.

 

이 예상이 정확하다면.. 이 인간이 이 와중에 대필질이나하고, 프로필이나 바꾸는 것이 지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출처: 손병호 페이스북 2019.09.26

=============

[참고요]

 

희안한 사람들이다. 이 와중에 페북질인가? 불안, 슬픔, 공포, 당혹... 이런 감정은 개인적인, 너무나 개인적인 차원에서 작동한다. 그리고 진정으로 개인적 차원의 것은 소셜 미디어에 쓰지 않는 법이다. 쓸 마음이 안 드는 법이다. 왜? 소셜 미디어는, '사회적 관계'를 위한 '마실 다니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슬리퍼 끌고 한가하게 마실나가서 내 영혼 밑바닥에 가라앉고 있는 불안, 슬픔, 공포, 당혹을 주절댈 수 있을까? 그같은 감정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거나 혹은 아예 영혼이 자리 잡지 못 한 사람이지 않기만을 빈다.

 

(정경심이 페북에 "딸 생일날, 아들 검찰 조사 받아 가슴에 피눈물"이라고 썼다는 기사를 보고 문득 드는 생각)

ㅡㅡㅡㅡㅡㅡㅡ

※조국, 정경심 교육자 부부는 자신의 아이들한테 못할 짓을 했다.


?조둑 집에서 컴으로 대통령증 위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