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크리스토퍼 포드 국무부 차관보 “협상 준비 중에도 전면적 대북 압박 이행”

배세태 2019. 9. 27. 11:08

포드 미 차관보 “협상 준비 중에도 전면적 대북 압박 이행”

VOA 뉴스 2019.09.27 김동현 기자

https://www.voakorea.com/a/5100809.html

 

크리스토퍼 포드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

 

미국은 북한과 협상을 통한 비핵화를 추진하면서도 전면적인 압박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국무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지켜야 압박이 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략>

 

크리스토퍼 포드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는 “미국은 이미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극적인 거래를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략>

 

포드 차관보는 26일 미 하원 외교위 아태 비확산소위에 참석해 미-북 협상 최상의 결과가 무엇이냐는 아비가일 스판버거 민주당 하원의원 질의에 “북한은 가혹한 징벌적 제재와 압력이라는 매우 계산된 국제적 캠페인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그의 전임자들이 거듭 약속한 비핵화만 한다면, 미국은 이같은 압력을 덜어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중략>또 협상의 역사가 증명하듯 쉽지 않는 과정이지만, 현재 취하고 있는 북한과의 직접 소통이 과거에는 전무했다는 점에서 실무 협상이 조속히 재개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략>

 

포드 차관보는 이날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도 “이란과 북한에 대한 전면적인 압박 정책 이행을 지원함으로써 이 두나라의 대량살상무기와 확산에 대한 전략적 셈법을 바꾸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략>

 

대량살상 무기 프로그램을 없애기 위한 협력적인 논의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와중에도 압박을 늦추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북한 비핵화 준비 노력과 더불어 과거 소련의 미사일 해체, 리비아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 제거, 시리아 화학무기 파괴 등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협상을 통한 위협 프로그램 제거’를 중점적으로 특화시킬 수 있도록 국제안보·비확산 담당국 내 처음으로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북 간 비핵화 정의가 다른 문제를 해결했는지 묻는 테드 요호 공화당 하원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는 “양자의 구체적인 합의를 아직 모르는 상태에서 이 자리에서 밝히긴 어렵다”면서도 “북한이 제시할 다양한 답안들에 대해 최대한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중략>

 

또 미국은 북한에 국제원자력기구 IAEA를 배제하거나 대체하는 상황은 상상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IAEA가 비핵화 검증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미-북 협상 과정에서 핵물질 생산을 늦췄냐는 스판버거 의원의 질의에는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중단 이상의 약속을 했다고 판단할 만한 근거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