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출당] 인류애는커녕 가족애도 없는 희대의 패륜정당 자유한국당★★

※인류애는커녕 가족애도 없는 자유한국당

 

미디어워치 황의원 대표이사가 한국근현대사연구회(한사련) 밴드 커그에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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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참 '인의'가 없는 정당이예요. 제 입장에서는 물론 박 대통령 탄핵 문제로 어차피 쓰레기 취급한지 오래된 정당이기도 하지만, 이번 류석춘 교수 설화 문제로도 거듭 자유한국당의 그 본성을 엿보게 됩니다.

 

아마 앞으로도 이 정당을 제가 지지할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노선이 쓰레기라서 그렇지, 인의 측면에서는 자유한국당보다 한 백만배는 나을겁니다.

 

류석춘 교수가 누굽니까. 그는 과거 자유한국당 돕겠다고 혁신위원장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거 하면서 류 교수가 했던 가장 큰일이 뭡니까. 제 입장에서야 완전 욕나오는 짓을 한거지만, 그는 자유한국당의 핵심 '불감청고소원(不敢請固所願)'이었던 박근혜 출당을 처리했습니다.

 

한마디로, 잘했건 못했건, 어쨌든 지네 정당 돕겠다고 온 사람, 그것도 누구도 손못대는 가장 지저분한 업무를 해준 사람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사람이 어느날 완전 중상모략을 당하게 되었다면 자유한국당 당 차원에서 어떻게 나와야 맞습니까.

 

옹호는 못해줄 망정 같이 최소한 침을 뱉지는 말아야 하지 않냐는 말입니다. 홍준표가 이제 나가리가 됐다고 류석춘 교수를 자유한국당이 이렇게 대접하는겁니까.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 자유보수 성향 학자들이 자유한국당 혁신 등 도와줄 수 있겠나요? 자유보수 성향 학자들이 무슨 자유한국당 밑이나 닦아주는 휴지냔 말입니다.

 

수업권이니 학문의 자유니, 고상한 얘기 다 빼더라도 뭐 준게 있으면 뭐 받는게 있어야 인간사 사회 상식 아닙니까? 물에 빠진거 도와주면 등짝에 칼이나 박아주는게 자유한국당 추석선물세트예요? 정말 인간이 그러면 안됩니다.

 

제가 곰곰 생각해보니 자유한국당 이 작자들은 '종족주의자'보다 훨씬 더 저질이예요. '종족주의자'는 최소한 지 종족은 챙겨요. 자유한국당은 뭡니까. 인류애까지는 요구도 안합니다. 가족애라는 것도 없는 놈들이예요.

 

'종족주의'가 많은 경우 한국 사회의 공 영역을 파괴시켜온 나쁜 것이긴 해요. 지나친 피아구분은 분명 잘못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사람으로서, 인의로서의 최소한의 '종족주의'도 갖추지 못한다면 그건 그냥 암세포에 다름 아닐 것입니다.

 

출처: 미디어워치 페이스북 2019.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