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조국 게이트] "사모펀드 혐의자들 해외 도피, 조국 아내가 시켰다"...세계일보 보도■■

배셰태 2019. 9. 6. 00:08

"사모펀드 혐의자들 해외 도피, 조국 아내가 시켰다"...세계일보 보도

펜앤드마이크 2019.09.05 안덕관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43

 

"조국 후보자 아내 정경심, ‘조국펀드’ 의혹 불거지자 혐의자들에게 해외 도피 지시"

“관련자들 심문 통해 자신들 비리 혐의 폭로할 것 우려돼 그랬을 것”

검찰, 수사 지연·방해한 혐의 주목, 지시한 사실 밝혀지면 신병확보할 듯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일가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된 가로등 자동점멸기 업체 웰스씨앤티 최 모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사모펀드 혐의자들에게 해외 도피를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들 모두 사모펀드 관련 비리 의혹이 터진 직후인 지난달 17일 달아났다. 검찰은 정 교수가 수사를 고의로 지연·방해할 목적으로 이 같은 지시를 내린 단서가 포착될 시 증거인멸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신병 확보에 나설 것으로 추정된다.

 

5일 저녁 세계일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주가 형성에 인위적으로 개입하는 ‘주가조작세력’으로 지목되자 정 교수는 해당 운용사의 경영에 관여한 혐의자 4명에게 ‘해외로 나가 있으라’고 지시했다. 실소유주로 추정되는 조 후보자의 5촌조카 조모씨, 바지사장 이모씨, 2차전지 업체 WFM 전 대표 우모씨, 자동차 부품업체 익성 부사장 이모씨 등 4명이다. 이에 조씨 등은 다 함께 지난달 17일쯤 가족들을 데리고 필리핀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의 옛 동업자는 이 같은 도피성 출국의 동기가 한 명이라도 붙잡히면 검찰에 자백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계일보는 조씨 등과 친분이 있는 한 소식통을 인용, “조 후보자 측 펀드 투자 의혹이 본격화하기 전에 빠르게 출국했다”면서 “정 교수가 해외로 나가 있으라고 해서 모두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또 “(조씨 등이) 국내에 남아 있으면 검찰에 불려갈 텐데, 이 과정에서 정 교수가 자기 약점도 드러날까 봐 그랬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3일 검찰이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씨 연구실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정 씨의 연구실 문이 굳게 닫혀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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