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새로운 모바일 기기가 등장하고, 중국의 조선어로 한글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는 `한글공정`과 관련해 휴대폰 등 모바일기기의 한글 자판 표준화를 서둘러 추진해왔습니다.
지난 8일 방송통신위원회는 휴대폰마다 달랐던 한글자판이 '천지인' 하나로 단일 표준화하고, 스마트폰의 경우 소비자가 자유롭게 '천지인', '나랏글', '스카이', '쿼티(QWERTY)' 입력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휴대폰 한글 문자판 국가표준화 추진 방안에 대한 이해당사자 의견수렴을 위해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동으로 공청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10월 당정협의와 12월 국회공청회에서 결정된 정책에 따라 관련업계가 제출한 합의서와 소비자시민모임 등 8개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소비자 선정위원회에서 정부에 건의한 국가표준 제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듣는 자리입니다.
방통위와 지경부는 이날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국가표준 제정을 위한 사전 예고고시 절차를 거쳐 6월말 이전에 국가표준을 최종 확정하고 동시에 국제표준 제안을 병행 추진할 계획입니다. 미래모델에 대한 한글 문자판 표준화 추진을 위한 민간 전문가 포럼도 4월초에양 부처 공동으로 출범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청회는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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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한글 문자판 국가표준화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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