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미중 패권전쟁] 미국, 중국산 휴대전화 등 일부 ‘10% 관세’ 12월로 연기

배셰태 2019. 8. 14. 11:17

美, 중국산 휴대전화 등 일부 ‘10% 관세’ 연기...뉴욕 증시 급등

펜앤드마이크 2019.08.14 양연희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1369

 

트럼프 대통령 “관세 연기는 크리스마스 쇼핑 위한 것”

당초 9월1일부터 부과 예정…"국가안보·건강·안전 관련 별도 제품군도 제외"

中상무부 "美대표단과 통화, 2주내 다시 통화하기로…'추가관세'에 엄중 항의"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휴대전화 등 일부 수입품에 대해 추가관세를 3개월 남짓 연기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을 앞두고 미중 무역분쟁이 미국 내 소비자와 사업체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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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번 조치로 오는 12월 15일까지 스마트폰과 노트북, 장난감, 비디오 게임과 다른 품목들에 대한 10% 관세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품목들의 가치가 2018년 기준으로 1천 560억 달러 어치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장난감과 신발, 의류도 이번 유예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품목은 작년 기준 1천 70억 달러 어치에 해당된다. 성경책과 컨테이너 등 일부 품목들에 대한 관세는 영구적으로 제외시켰다고 미 정부는 밝혔다. 중국에서 조립 생산되는 애플 스마트폰에 대한 관세 부과도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무역대표부(USTR)는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일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 부과를 오는 12월 15일로 연기한다”면서 “특정 품목들은 건강, 안전, 국가안보 및 기타 요인을 근거해 관세 대상 리스트에서 제외된다”며 추가적인 10%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USTR은 이번 발표로 영향을 받는 특정 제품 유형의 추가적인 세부사항과 목록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미 당국은 추가 관세가 적용되는 제품의 (관세부과) 제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세 연기 조치에 대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관세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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