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미중 패권전쟁] 美, 中 환율조작국으로 전격 지정

배셰태 2019. 8. 6. 13:13

美, 中 환율조작국으로 전격 지정

펜앤드마이크 2019.08.06 양연희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1099

 

므누신 美재무장관 “트럼프 대통령 권한으로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결정”...25년만에 재지정

 

대화 나누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7월31일 중국 상하이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오른쪽)와 만난 스티븐 므누신(가운데) 미국 재무장관 [EPA=연합뉴스]

 

미국 정부는 5일(현지시간)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전격 지정했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 명단에 올린 것은 1994년 이후 처음으로 미중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 스티븐 므누신 장관은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중국의 불공정 경쟁을 제거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에 이 문제를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권한으로 중국이 환율 조작국이라는 것을 오늘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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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자국 통화 가치를 역사상 거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렸다"며 "그것은 환율 조작이라고 불린다"고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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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미국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9월 1일부터 3000억 달러(약 360조 1000억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이미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 25%를 부과하고 있다. 앞으로 3000억 달러 어치 중국 제품에 관세를 추가 부과하면 사실상 거의 모든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