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좌빨의 일제 잔재 청산?...개돼지들에게 일본에의 증오심을 키우기 위한 것

배셰태 2019. 6. 9. 20:27

※일제 잔재 청산?

 

좌빨은 개돼지들에게 모든 일제잔재를 청산하자는 말을 끝없이 합니다. 국권을 회복한지 75년이 지났는데도 일본에 대한 증오심을 개돼지들에게 계속 각인시켜 이용하고 있어요. 개돼지들을 우민화시키는덴 그것보다 효과적인게 없으니까요.

 

일제 잔재란 일본이 남겨놓은 물질과 정신을 말하는데 그걸 모두 무조건 청산하자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게 그렇게 됩니까? 안됩니다. 모두 개소리입니다. 국민이라면 모두 마빡에 붙어있는 자신의 주소조차도 일제의 잔재입니다.

 

文이 강도질해서 지금 정수기와 깔고 앉은 적화대 땅의 이름은 세종로1번지일 겁니다. 일본의 조선총독 숙소가 있던자리지요.그 [세종로1번지]란 이름은 누가 지었을까요? 일본입니다. 文의 양산집이 깔고있는 땅이름은 누가 지었을까요? 일본입니다.

 

우리의 주민등록증엔 이름과 생년월일 다음에 [00도 00시 00동 00번지]란 주소가 버티고 있습니다. 그 주소가 우리가 지금 살고있는 땅의 이름입니다. 그 이름도 일본이 지었습니다.

 

1800년후반 일본이 조선에 처음 들어와서 제일 먼저 시작한게 토지 측량입니다. 조선팔도 모든 땅의 경계를 측량하고 그 땅에 번지를 부여해서 이름을 정해주고, 땅 주인의 이름을 등기부에 적시했습니다. 그래서 조선팔도에는 단 한치의 땅도 이름이 없는 땅이 없고 주인 없는 땅이 없어요.

 

일본이 측량하기전엔 조선8도의 모든 땅에는 정해진 이름이 없고 크기도 없어서, 한 지역을 두고 우리동네는 [노루골]이라 칭하지만 옆동네사람들은 [개골]이라 합니다. 또한 땅에 경계가 없어서 힘 있는 옆 땅의 주인이 내 땅을 점점 침범해서 10년만 지나면 천평이던 내땅이 반으로 줄어 5백평이됩니다.

 

그런 짓은 악질 양반들이 심해서, 中人인 땅 주인들은 양반에게 헐값에 팔았습니다. 땅의 매매도 私人의 증서로 가름했기에 분쟁이 끝이 없었습니다.(지방수령 업무의 반이 땅분쟁이었어요) 한마디로 땅이 있어도 재산권 보장이 안됐어요.

 

그렇게 양반에게만 절대적으로 유리한 재산권 제도가, 일본의 측량으로 땅 크기가 정해지고 번지란 이름이 부여되고 땅주인이 등기부에 등기됐어요. 즉 종로구 부암동 123번지 500평은 홍길동의 소유란 것을 정부가 보장한 것이지요.

 

그렇게 제도화 된게 150년이 지난 지금까지 내려왔고 지금도 우리가 사용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서울시 중구 필동 123번지를 사고 팔 때는 일본이 만들어 놓은 등기부에 매입자의 이름을 기입하는 것으로 매매가 완성되고 그 땅을 측량하려면 일본이 측량하여 만들어 놓은, 일본글이 그대로 적혀있는, 지적도 등본을 꺼내서 그걸 기본으로 측량합니다.

 

그게 참 쪽팔린다 생각했는지 노태우 땐가부터 우리 측량 기술로 측량해서 지적도서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아직까지 전국토의 40%쯤만 만들었답니다. 그것으로 측량하려면 그 것만으로는 안되어서, 일본이 만든 지적도서를 지참해서 그걸 참조하며 측량합니다. 북한은 그것조차 못해서 일본이 만들어 놓은 지적도서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일제의 잔재를 무조건 모두 청산 할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깔고 앉은 이 땅의 이름 조차도 150년전 일본이 지어준 이름이고 우리는 그걸 아무런 불편없이 사용합니다. 아무리 일본의 잔재라도 좋은 잔재는 우리것으로 만들어 사용하면 되고, 나쁜 잔재만 털어내면 되는 것을 무조건 일본의 잔재는 없애야 한다는 것은 안될 일입니다.

 

더구나 그게 순수한 의미의 잔재청산이 아니고 개돼지들에게 일본에의 증오심을 키우기 위한 잔재청산이라면 가증스러운 짓입니다.

 

출처: 손병호 페이스북 2019.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