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의원단, 한국 당국자 면담…“북한 인권 문제 잊혀져선 안 돼”
VOA 뉴스 2019.04.18 이조은 기자
https://www.voakorea.com/a/4880481.html
패트릭 리히 민주당 상원의원.
9명의 민주·공화 양당 상원의원들이 대북 압박 유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북한에 억류됐다 송환된 뒤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출신지가 지역구인 롭 포트만 상원의원은 한국 당국자들에게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가 잊혀져선 안 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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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세출위원회 부의장인 패트릭 리히 민주당 의원이 이끄는 상원 대표단이 북한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리히 의원실 관계자는 VOA에, 지난 14일 워싱턴을 떠난 대표단은 첫 목적지인 한국에서 비무장지대(DMZ) 등을 방문한 뒤 17일 오전 다음 행선지인 베트남으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상원 대표단은 한국에서 외교,군사 당국자들과 만나 미-북 비핵화 협상 진행 상항과 미군 유해 문제 등 미-한 양국 현안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관련 사안을 논의했습니다.
대표단은 공화당의 롭 포트만 의원과 리사 머카우스키 의원, 민주당의 데비 스테브나우 의원과 셸던 와이트하우스 의원, 탐 우달 의원과 메이지 히로노 의원, 팀 케인 의원, 타미 벌드윈 의원 등 총 9명의 민주·공화 양당 상원의원들로 구성됐습니다.
포트만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표단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등을 만났습니다.
한국을 방문한 롭 포트만 공화당 상원의원이 북한에 억류됐다가 송환된 후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군의 이름이 쓰여진 스웨터를 입고 비무장지대를 찾았다.
특히 포트만 의원은 한국에서 탈북자 뿐 아니라 한국 정부 당국자들과 만나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문제를 여러 차례 상기시켰으며, 북한 인권 유린 실태를 잊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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