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후배 현역 국군들을 위한 성명서 - 패망국의 군인으로 죽고 싶은가?■■

배세태 2019. 4. 2. 12:53

※후배 군인들을 위한 성명서 - 패망국의 군인으로 죽고싶은가?

 

성스러운 군복을 입고 있는 현역 후배님들이여!

 

후배님들은 자유대한민국이 어떻게 탄생했고, 피 흘려 지켜져 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현재의 자유대한민국과 한국군은 주사파 아이들의 공산 연방제 게임에 서서히 죽어가는 개구리 꼴이 되어가고 있다. 후배님들이 아무리 현실과 타협하다라도, 위장 평화에 끌려가는 안보파탄과 고의적인 한미동맹 와해와 인기정치가 개입한 병영은 내부기강이 문란해져가고 있다는 것을 양심상 외면하지 못할 것이다.

 

후배님들은 통치자가 적과 합의한 9.19 군사 분야 합의 결정을 따르느라, 해상 영토를 내주고,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고, 훈련은 고사하고 작전도 할 수 없는 무방비 상태를 만들었다. 국민의 세금으로 만든 장벽을 허물고, GP를 파괴하고, 지뢰를 제거했다. 오랜 기간 훈련한 드론을 날리지 못하고, 한강 해저지도도 북한에 넘겼다. 최전방의 초병은 자기 생명도 보존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었다. 군복을 입고 안보를 파괴하는 일을 하리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군사력해체는 국군의 이념 중 <국군은 국민의 군대로서 국가를 방위하고> 내용과 정면으로 위배가 된다.

 

안일한 불의의 길보다 험난한 정의의 길을 걷는다고 암송했던 후배님들이지만, 그동안 불의를 보고도 잘 참아주었다. 우리 예비역도 마음 졸이며 지켜보았다. 주사파 정부는 적화의 길로 가고 있음이 분명해 보인다. 이대로 가면 한국군도 월남 군대처럼 패망과 함께 사라질 것이다. 패망한 월남의 군인은 자결, 즉결처분, 부하에게 피살, 해외로 도주하여 비참한 삶을 마감했다.


선배의 입장이 아닌, 전쟁과 환란과 국지도발이 발생하면 함께 싸워야 하는 백의종군 전우로서 간곡하게 조언합니다.

 

하나, 아무나 걸을 수 없는 군인의 길, 이제는 체제 수호를 생각할 때가 되었습니다.

 

군인은 국가의 생존과 안녕과 번창을 위해 전투력을 개발하는 전투 전문가들이고, 현역 군인은 그 존재만으로 평소에는 전쟁 억제 세력이며, 유사시에는 목숨을 걸고 승리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어야 하는 국가 물리력의 전문 관리자들이다. 군인은 국가생존차원에서 양성하기에 군인이 충성할 대상은 정부가 아니라 국가와 국민이다. 통치자의 헌법과 안보 파괴 행위를 보면서 언제까지 침묵할 것인가? 군인복무규율 4조를 다시 한번 더 소리 내어 암송하길 바란다.

 

둘, 북한 정권이 핵을 폐기하지도 않았는데, 군사력을 해체하는 것은 반역이다.

 

통치지가 현저한 국익을 제공하는 정치적 결단이라면 따라야 하지만, 통치자가 현저한 위기를 초래한다면, 군인은 나라를 지키는 게 군인의 본분이다. 통치자의 오판으로 한국군은 국제평화 유지 이바지는 고사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없는 군대가 되었다. 안보 파탄에 불안해진 서울 시민은 아침이면 긴장된 마음으로 광화문 광장에 인공기가 걸린 것은 아닌지 살펴보곤 한다. 세계 전사(戰史)에 적과 도모하여 방어수단을 해체하여 승리하거나 평화를 유지한 사례는 없었다. 북한 핵 폐기가 없는 군사력 해체는 독사와의 입맞춤이다.

 

셋, 부당한 지시에는 따르지 않는 다는 변경된 군인복무 규율을 숙지하라.

 

군인이 부모 형제의 생존마저 위태롭게 하는 안보 파괴 행위를 통치자의 명령이라고 계속 따를 것인가? 국가 자살과 자해 행위를 언제까지 지켜볼 것인가. 주사파 정권은 항복 문서인 남북군사 분야 합의문을 기초로 무장해제를 획책했고, 대한민국 안보의 초석인 한미 동맹 체제를 붕괴시켜 대한민국을 통째로 북한에 접수시키려는 망국행위만 골라서 하고 있다. 북한 정권의 하수인이 아니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이적 행위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주사파 아이들은 지금도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북한 정권의 노예들이다. 서방은 문재인마저 북한 정권에 종사하는 간첩으로 인식하고 있다. 적(敵)에게 잡혀 먹히려고 공작하는 주사파 아이들을 적으로 규정하고 타도함이 군인의 마지막 도리가 아니겠는가?

 

넷, 자유대한의 미래를 후배님들의 양심과 지혜로운 판단에 맡깁니다.

 

하노이 회담에서 북한 정권은 핵을 포기할 의지가 없음을 드러냈다. 북한 핵 폐기를 전제로 서명한 9.19 군사 분야 합의는 바로 폐기하고, 그동안 파괴한 장벽과 GP는 바로 원위치 해야 한다. 미국과 서방 연합군은 북한 정권이 핵 무장을 완료하기 전에 북한 공격을 감행하려고 한다. 북한 정권을 비호하는 주사파 정권이 유지되는 상태에서 북한 정권이 붕괴되면 한국군은 북한 수복지역 통제 명분과 지분을 요구하지 못한다.

 

안보는 정치보다 우선이다. 전쟁은 정치의 연속이 아니라 안보전문가의 고유 영역이다. 지금이라도 한미 동맹의 의지에 적극 동참하여 우리 힘으로 자유 통일을 이루고, 만주지역까지 통제할 수 있는 세계 3위의 군사대국의 주인공들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지금처럼 후배 군인들이 문재인 정부의 망국적 지시를 따른다면 광화문 광장에 북괴 815군단의 전차를 보게 될 것이다. 그리되면 군인부터 처형당할 것이다. 후배님들아, 한국군의 승리와 자유대한민국의 자유체제와 진실과 정의를 위해 나서야 하지 않는가?

 

훗날, 자유 통일이 되고 중국 대륙까지 한국군이 지배하는 날에, 현역과 예비역 간의 나라사랑 호국의 믿음이 있었기에 오늘의 위기를 극복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 2019년, 4월 2일, 육사 총구국 동지회 일동

 

출처: 박필규 페이스북 2019.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