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IAEA 사무차장 “북한, 대화 중에도 핵무기 2개 분량 핵 물질 생산한 듯”
VOA 뉴스 2019.03.15 박승혁 기자
https://www.voakorea.com/a/4829714.html
지난 2008년 6월 냉각탑 폭파를 앞두고 촬영한 북한 영변 핵시설.
북한이 미국, 한국과 대화를 하던 지난 1년간 계속해서 핵물질을 생산해왔다고 유엔 대북제재위원회가 보고서를 통해 밝혔는데요. 전문가들은 북한이 협상과 관계없이 핵 제조 역량을 유지했으며 1년동안 핵무기 2개 분량의 핵물질을 생산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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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 하이노넨 전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차장은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보고서에 드러난 북한의 지난 1년간 핵 활동을 검토한 결과, 북한은 적어도 핵무기 2개를 제조할 수 있는 만큼의 핵 분열물질을 생산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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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노넨 전 사무차장은14일 VOA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변의 5메가와트 원자로와 재처리 공장, 영변 고농축우라늄 시설, 그리고 강선 등 공개되지 않은 비밀 시설들을 1년간 모두 가동했을 경우 더 많은 핵 분열 물질을 생산할 수도 있지만, 영변 시설을 중단한 적도 있는 만큼 총 생산은 핵무기 2개 정도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엔 보고서에 나온대로 영변 원자로가 지난해 말 2개월간 중단됐다면, 북한은 그 기간에 인출한 폐연료봉을 재처리해서 플루토늄을 생산하고 올 상반기쯤 추가 핵 무기를 제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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