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하원의원들 “미북 실무회담서 싱가포르 공동성명 이행 합의해야”

배셰태 2019. 1. 24. 08:37

미 하원의원들 “미북 실무회담서 싱가포르 공동성명 이행 합의해야”

VOA 뉴스 2019.01.24 이조은 기자

https://www.voakorea.com/a/4756151.html

 

조 윌슨 공화당 하원의원.

 

미 하원의원들은 2차 미-북 정상회담에 앞선 실무회담에서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대한 이행 조치를 합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 동결을 조건으로 미국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상응 조치를 제공하는 1990년대 ‘페리 프로세스’를 참고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중략>

 

조 윌슨 공화당 하원의원은 미-북 양측이 2차 정상회담에 앞서 진행 중인 실무회담에서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담긴 네 가지 항목을 각각 어떻게 실행할지, 이행 조치를 합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략>

 

하원 외교.군사위원이자 의회 코리아코커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윌슨 의원은 23일 VOA 기자와 만나,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과 그 결과물인 공동성명에 담긴 네 가지 항목 모두 “매우 긍정적이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중략>


하원 군사위원이자 민주당 하원 진보적 의원 모임인 진보코커스 공동의장인 로 칸나 의원은 1990년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윌리엄 페리 당시 국방장관이 제안한 ‘페리 프로세스’를 참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략>


마이크 코너웨이 공화당 하원의원은 실무회담보다 2차 정상회담에서 이뤄질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간 직접 대면에 무게를 뒀습니다.

 

<중략>

 

하원 군사위원이자 중앙정보국(CIA) 소관의 상임위인 정보위원인 코너웨이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훌륭한 협상가”라면서 “김정은이 (싱가포르에서) 이미 약속한 것들을 이행하도록 요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략>

 

한편, 2차 정상회담 개최 자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하원 외교위원장을 맡고 있는 엘리엇 엥겔 민주당 의원입니다.<중략>엥겔 위원장은 2차 정상회담에 앞서 진행 중인 실무회담에서 어떤 진전이 이뤄지길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총체적인 과정이 우려된다”면서 “한반도 핵무기 폐기라는 미국이 보고 싶어하는 것에 대한 김정은의 반응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정은이 별로 포기하는 것도 없이 그 대가로 김정은이 바라고 있는 관심과 주목을 주게 될까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그러면서 미국은 북한과의 협상에서 “매우 강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