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타나 유엔 보고관 “남북화해-미북정상회담에도 북한인권 변화 없어”
VOA 뉴스 2019.01.24 이연철 기자
https://www.voakorea.com/a/4756010.html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남북간의 화해와 미-북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인권 상황에는 변화가 없다고,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말했습니다. 북한의 정치범수용소가 계속 운영되고 있는데 대해서도 중대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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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타나 특별보고관은 23일, 북한 주민들, 특히 지방에 사는 주민들의 상황이 매우 열악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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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타나 특별보고관은 이날 유럽의회 외교위원회 산하 인권소위원회가 개최한 북한인권토론회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지방에 사는 북한 주민들이 생계를 유지하는데 최악의 여건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배급제도는 이미 오랜 전부터 일반 주민들을 지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은 스스로 생계를 유지해야 하며, 종종 불법적인 방법까지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북한 당국은 노예 노동에 해당하는 조건으로 주민들을 노동에 동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일반 주민들에 대한 감시와 통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 모든 상황이 결합해 주민들이 북한을 탈출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퀸타나 특별보고관은 남북 화해와 미-북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인권 상황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정치범수용소가 여전히 운영되고 있는데 대해 중대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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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 전체를 겨냥한 대북제재가 일반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일반 주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인도적 지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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