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 고위급 회담 임박”…비핵화·상응조치 접점 모색
VOA 뉴스 2019.01.17 박형주 기자
https://www.voakorea.com/a/4746090.html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지난해 7월 평양에서 회담했다.
제2차 미-북 정상회담 조율을 위한 고위급 회담이 개최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은 가운데, 양측이 비핵화 협상 교착 상태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비핵화와 상응 조치를 둘러싼 양측의 견해차를 얼마나 좁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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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미-북 정상회담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잇따르고 있는 지금, 북한의 최대 관심사는 '제재완화'로 모이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제재 문제 해결 없이는 비핵화 진전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김정은 위원장]“공화국에 대한 제재와 압박에로 나간다면 우리로서도 어쩔수없이 부득불 나라의 자주권과 국가의 최고리익을 수호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수 없게 될수도 있습니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이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진 15일에도 북한은 관영 매체를 통해 미국에 상응 조치를 촉구하며 제재 완화를 또다시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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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미국이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따라 상응 조치를 취하면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와 같은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가 하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지난 11월 언론 인터뷰에서,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핵 신고와 폐기, 사찰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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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 카다피는 그래도 순순하게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를 즉각 받아들이고 그나마 8년의 시간을 번 후에 이렇게 죽었다. 어쨌든 현대 사회에서 인민을 괴롭히는 독재자의 운명은 비극 이외에 다른 길이 없다. 김일성과 김정일이 운좋게 피했다고 얘기하겠지만, 결국 손자, 자식이 그 운명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를 즉각 받아들이지 않으면 카다피가 아니라 후세인처럼 되는 것이 김정은이 맞이할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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