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김정은의 고민...3개의 노림수 중 1개 가능하나 2개는 불가능■■

배셰태 2019. 1. 15. 07:00

※김정은의 고민 2

 

요즘 김정은 체제를 어떻게 보호하느냐가 죄빨들의 화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유시민이 “김가 일당이 자신의 체제를 보장해준다면 핵을 개발 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참 모순되는 말입니다. 유시민은 이 발언으로 김정은의 체제보장이란 화두를 치고나온 것이겠지요.

 

김정은의 체제는 김정은 자신이 유지해야합니다. 자신이 정치를 잘해서 인민을 굶어죽지 않게만 해주면 체제는 유지됩니다. 그걸 못하니까 체제가 불안한 것이지요. 막말로 인민들이 들고 일어나 김정은을 끌어내린다면 그걸 무슨 수로 막아줍니까. 막아야 할 군인들까지 돌아서면 말아낼 재간이 없어요.

 

사실 그게 김정은에게 제일 큰 고민입니다. 개혁 개방하면 깨어난 인민에게 쫒겨날 것이고 현 상태로 유지하는 것도 한계가 와서 이젠 지탱하기가 갈수록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년전 정규재와 변희재는 미군이 평양근교에 주둔하여 김정은을 보호 한다는 시나리오를 줄창 주장하기도 했지요. 그건 김정은이 받지 못합니다. 평양에 미군이 주둔한다면 김정은의 가오는 개똥이 되는데 어찌 받습니까?

 

그래서 트럼프가 싱가폴에서“니가 북한의 박정희가 되어 북한을 싱가폴처럼 만들어라 내가 도와주겠다”고 꼬셨다는데, 트럼프는 김정은의 고민을 알면서도 찔러본 말인지.. 진짜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한말인지는 모르지만, 그 말은 개혁개방하라는 말입니다. 당시 김은 트럼프의 플랜을 따르겠다고 약속했는데, 그후 시진핑이 사력을 다해 김을 말리느라 1년 사이에 4번이나 만나서 돌려놓았습니다.

 

그런중에 김정은은 文이라는 생각지 못한 물주를 만나서, 지금 아마 무지무지하게 통박을 재고 있을겁니다. 이미 손아귀에 들어온 文이란 남쪽의 금덩어리를 활용해서 이 위기를 탈출 할 꾀를 짜내느라고 졸개들까지 동원해 머리가 터질겁니다

 

김정은이 노리는 것은 1. 현재의 체제를 유지 보장하면서 2. 핵보유국의 지위를 확보하고 3. 인민의 삶은 文측에게 떠넘기는...3개의 시나리오가 제일 완벽한 노림수겠지요. 지금 우리 논객들의 지론은 그 3개가 거의 완성될 것 같다는 것인데..나는 그 셋중에 1번까지는 가능하지만 2.3.번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폼페오의 어제 언급(미국의 안전이 확보-ICBM폐기- 된다면 제재완화)은 무슨 의도인지 아직 정보가 없는데, 액면 그대로 들리지는 않는 워딩입니다. 일단 트럼프는 빠른 시일내에 월남에서 김정은을 만나서 김의 본심을 확인 할 겁니다. 그후의 변화는 볼만 할 겁니다.

 

출처: 손병호 페이스북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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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http://blog.daum.net/bstaebst/33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