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訪中: 28시간 철도-1시간 회담
올인코리아 2019.01.09 허우 기자
http://m.allinkorea.net/a.html?uid=39050&page=1&sc=&s_k=&s_t=
28시간 철도에 시간 들이고 1시간 회담한 김정은 방중
북한 김정은이 1박 4일 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9일 귀국길에 올랐는데, ‘열차 이동에만28시간이지만 공식 일정은 겨우 6시간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언론이 주목했다.
“지난 7일 오후 평양에서 출발해 8일 오전 11시쯤 베이징역에 도착한 김정은은 방중 일정을 소화하고 9일 오후 2시 10분쯤 다시 전용열차에 올랐다”며 “김정은은 이번 방중 기간 4시간에 걸친 북중 정상회담과 생일파티를 겸한 환영 만찬, 그리고 9일 오전 30분 가량의 경제 현장 시찰과 1시간 30분 가량의 환송 오찬 일정을 소화했다. 그 외엔 숙소인 댜오위타이(釣魚台)와 자신의 전용 벤츠 안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이어 조선닷컴은 “평양에서 베이징까진 열차로14시간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은 열차 이동에만 만 하루 이상의 시간을 투자한 것이다. 김정은은 지난해 2, 3차 북중정상회담 때엔 비행기를 타고 방중했다”며 “특히 김정은은 국내 정치 상황 때문에 평양에서 자리를 오래 비우는 것을 기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또 “김정은이 굳이 장시간 동안 열차를 타고 베이징으로 간 이유는 무엇일까”라면서 “외교가에선 ‘열차’ 자체가 주는 메시지를 주목한다. 중국에는 압록강 철교를 통한 북·중 교역 회복을, 한국에는 남북철도 연결 사업을 빨리 진행하자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도 전했다.
<중략>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북한과 중국은 이번 회담에서 주한미군 의미와 역할, 미군 전략자산 전개에 대한 대응 전략을 조율했을 것이다. 사전에 실무협의로 의견 조율을 마치고 정상 간 합의도 나왔지만 공개하지 않는 것 같다”며 “북미 간 협상 교착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는 시점에 김정은이 시진핑에게 제재 완화를 타진했을 수 있다.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룬 중국 입장에선 (회담 내용 공개로)미국을 자극해서 얻는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거 분석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문재인 정권은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이런 북한과 중공의 전략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열차에서만 28시간 보낸 김정은의 ‘깜깜이’ 訪中”이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monb****)은 “수령님이 철도 여행에 이렇게 많은 시간을 소비하시는 것이 몹씨 안타깝다. 하루라도 빨리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으로 철도를 현대화 해드려야 되겠다. 나중에는 부산까지 적화되는 데 대단히 유용할 것이니끼니 –문차베스 화염병들-”이라 비꼬았고, 다른 네티즌(cero****)은 “북괴 주민이 거주이전 여행의 자유가 있나? 무슨 남북 철도인가? 북괴 특수군 남한 침투용인가?”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denn****)은 “남북협력이라는 미명으로 국민을 속이고 결국 김정은이 주머니 채워주자는 수작 아닌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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