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러시아 대북 금융제재 완화 요구…니키 헤일리 “북한 위협 여전해 제재 유지”

배세태 2018. 11. 9. 10:05

러시아 대북 금융제재 완화 요구…헤일리 “북한 위협 여전해 제재 유지”

VOA 뉴스 2018.11.09 함지하 기자

https://www.voakorea.com/a/4651149.html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대북 금융제재 완화를 요구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위협은 그대로라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중략>헤일리 대사는 러시아가 ‘은행 부문’에서의 제재 해제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략>

 

헤일리 대사는 8일 러시아가 소집한 대북제재 관련 유엔 안보리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러시아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됐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가 왜 이런 시도를 하는지도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런 일이 벌어지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대북 제재와 관련한 논의를 위해 이날 안보리에 비공개 회의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앞서 헤일리 대사는 회의가 열리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북제재를 해제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중략>

 

미국은 북한 측과 대화를 하고, 미한 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등 지금까지 북한에 많은 ‘당근’을 줬다는 겁니다. 그러나 북한은 제재 해제를 정당화할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며, 따라서 미국은 ‘채찍’을 거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무기 실험 중단이 충분한 조치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중략>

 

안보리 결의는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로 인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을 구체적으로 다루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위협은 그대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중략>헤일리 대사는 북한의 무기 관련 시설이 그대로 있으며, 사찰단이 핵과 탄도미사일 시설을 확인하는 것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일이 계속 벌어지는 한 미국은 현상을 유지할 수밖에 없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대북제재 완화를 요구하고 있는 러시아를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중략>

 

이날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도 ‘러시아의 안보리 회의 소집’과 관련된 VOA의 논평 요청에 “북한이 비핵화에 실패할 경우 제재는 완전한 효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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