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목구멍에 냉면이 넘어가냐?” 이선권의 폭언은 김정은 지시다

배셰태 2018. 11. 5. 23:17

※이선권의 폭언은 김정은 지시다

 

김정은의 애비 김정일은 전에"하루 18시간을 일한다"고 말했어요. 그럴 수 밖에 없어요. 수령유일의 지도체제라서 작은 시골郡의 사안까지 수령에게 결재를 올리고 그걸 재가해야 되기 때문에 잠잘시간 빼고는 일한다는 말이 납득이 됩니다. 그래서 북한이 거지나라가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북한체제는 수령 만기친람萬機親覽의 체제입니다. 수령 혼자만 일해요. 다른 졸개나 하다못해 시골郡의 당 위원장까지 독자적인 일을 안합니다. 못하는게 아니라 안합니다. 만약 수령의 지시없이 일을 벌렸다가 잘되면 수령의 공적이고, 못되면 돼지농장으로 쫓겨가니 누가 일합니까?.

 

김정은에 와서도 북한 관리들은 모든 것을 김정은의 재가를 받습니다. 김정은의 재가없이 무얼 못해요. 애비인 김정일은 혼자서 전결했지만, 김정은 체제에서는 여동생 김여정이 작은 사안은 전결한다는 보고가 있어요. 그러므로 졸개들은 수령의 지시를 수행하는 기계(도구)에 불과합니다.

 

북한이란 나라가 그런 체제인데 하물며 김정은의 100번째 쯤의 졸개인 이선권이란 놈이 감히 그런 언동을 했다?? 웃기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번 이선권의 목구멍 폭언은 절대 즉흥적으로 나온 말이 아닙니다. 좌빨들은 요즘 이선권의 목구멍 폭언은 이선권이란 인간의 특유한 성격 때문이라고 오히려 이선권을 감싸는데, 아닙니다. 이선권이 평양에서 “목구멍에 냉면이 넘어가냐?”는 폭언은 이선권 개인적인 말이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자신에게 신神격인 김정은이 초청한 사람들에게, 감히 김정은의 지시나 승낙없이 그런 무례한 말을 한다는 것은 북한체제에서 도저히 살아남지 못 할 말입니다. 더구나 그 홀엔 文과 김정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폭언을 퍼붓는다는 것은 목숨을 내놓을 각오 아니면 못합니다.

 

이선권은 전에 조명균이 3분 늦은 것을 꼬투리 잡아 기자들이 보는 면전에서 굴욕적인 단어를 사용하며 조명균을 압박한 적이 있어요. 마찬가지로 그것도 김정은이 ”기세氣勢로 압박하라“고 지시했겠지요. ”첫마디에 기선을 잡으라“고 지시했겠지요. 그것으로 북한의 협상술을 여과없이 보여줍니다. 다시 말합니다 [공산주의자들의 언동은 꼭 이유와 목적이 있습니다]

 

어쨋든 文은 자신이 억지로 끌고간 재계 인사들이 김정은의 100번째쯤의 졸개에게 그런 치욕적인 폭언을 듣게 했으므로 그들에게 정중히 사과해야합니다.

 

그리고 文 자신이 한국의 대똥이라고 자임한다면 김정은에게 “당신 부하 입조심 시키라”고 항의해야 합니다. 덧붙여서 “한국의 재계인사들에게 정중히 사과하라고 이선권에게 강력히 지시하라”고 요구해야합니다. 文은 김정은과 오래갈 친구사이라면서 그런 정당한 요구도 못한다면 그건 친구가 아니지요. 주종主從간입니다.

 

출처: 손병호 페이스북 2018.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