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인가 은폐인가?
깡통진보 진영엔 실세 중의 실세들이 있다. 왕실세들...
박원순이 그 중 한 명이다. 내일신문의 장명국도 그 중 한 명이다. 정세현도 그 중 한 명이다. 나머지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 두드러진 공적 발언과 행적이 없기 때문에, 공연히 시비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
낫살 지긋한 왕실세가 최근 친구들에게 한 말을 전해 듣고 고개가 갸우뚱하다. 이 왕실세 왈... "트럼프는 북한과 타협한다. 노벨평화상을 받기 원하기 때문이다."
왕실세가 자신의 말을 믿고 있다면 망상이다. 그리고 우리는 대박이다. 왕실세 조차 이같은 망상에 빠져 있다면, '사냥'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런데 왕실세 본인이 이 말을 믿지 않고, 단지 '은폐' 용으로 떠벌인 것이라면? 지들끼리 만났을 땐 이런 소리를 수근거리고 있다면?
"조땠다. 조땠다. 미중전쟁은 끝까지 가는 거고, 그 와중에 평양이 붕괴할 수 밖에 없다. 조땐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지? 경찰, 검찰, 법원, 군대를 완전히 장악해서 평양붕괴 이후에 권력을 지켜낼 수 있는 체제 강화해야 돼~ 더 강화해야 돼~"
그런들? 아주 좁은 범위의 이너써클에서만 미중전쟁과 북한해방을 수근댈 뿐인데? 이너써클 벗어나는 순간, "도람뿌가 위원장과 빅딜 치는 거야~ 북한 체제는 고스란히 유지되는 거야~ "라고 설레발 칠 수 밖에 없다면 무슨 소용?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10.29
(이선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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