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소위 '왕따'라 불리는 집단 따돌림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닌데요. 요즘에는 문자나 인터넷을 이용해 사이버 집단 따돌림도 성행하고 있다합니다.
고려사이버대 전신현 교수와 숭실대 이성식 교수가 2008년 서울 시내 중학생 718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인한 집단 괴롭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718명이 참여해 715명이 응답했으며 응답자(715명) 13.7%가 휴대전화로 집단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조사 중학생 중 7명 중 1명이 휴대전화에 욕설이나 놀림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받고 있는 셈이죠.
휴대전화로 친구들을 괴롭히는 이유가 더 놀라운데요, 단순 재미와 쾌락을 이유라는 답이 많았다고 하니, 오프라인으로 직접하기 보다는 온라인이나 문자로 쉽게 상대를 괴롭힐 수 있기 때문에 더 쉽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사이버 괴롭힘도 심각한 문제라고 하네요. 사이버안전 전문가들은 부모들에게 우선 온라인상에 자녀의 사진이 올라있는지 감시하라고 충고했습니다. 괴롭히는 사람은 자녀의 사진을 얻어 이를 이상한 방법으로 조작해 자녀들을 곤란하고 당황스럽게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온라인에 올라있는 자녀들의 사진, 특히 휴대전화로 전송된 사진을 주의해야 합니다.
미국에서도 사이버 괴롭힘이 자살로 이어지는 등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미국 폭스 뉴스는 부모가 자녀를 보호하는 방법 10가지를 제시했네요.
사이버 괴롭힘에서 자녀를 보호하는 10가지 방법
①자녀의 온라인 사진을 모니터하라=사진을 변질시켜 헛소문을 퍼트리는 게 가장 흔한 사이버 괴롭힘이다. 자녀가 휴대전화로 사진을 주고받을 수 없게 차단하라. |
결국, 사이버 따돌림을 막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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