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유엔총회 연설] 도널드 트럼프 “김정은 용기에 감사…비핵화 때까지 제재는 유지”●●

배셰태 2018. 9. 26. 08:24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용기에 감사…비핵화 때까지 제재는 유지

VOA 뉴스 2018.09.26 함지하 기자

https://www.voakorea.com/a/4586554.html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3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북 정상회담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여러 조치들을 취했다며, 그의 용기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은 많은 나라의 지지 속에 전쟁의 망령을 대담하고 새로운 평화의 추구로 대체하기 위해 북한과 대화하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중략>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지난 6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나누기 위해 싱가포르로 향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매우 생산적인 대화와 만남을 가졌고, 미국과 북한 모두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구하는 게 양국의 이익이라는 점에도 동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북한이 미-북 정상회담 이후 취한 조치들을 나열하며,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중략>

 

미사일, 로켓 발사와 핵 실험이 중단됐고, 일부 군사 시설이 이미 해체됐으며, 미국인 인질들이 석방된데다 약속대로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영웅들의 유해가 돌아와 미국 땅에 묻힐 수 있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따라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용기와 그가 취한 조치들에 감사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며,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략>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지난해 유엔 연설과 비교할 때 큰 차이를 보입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정권에 핵과 미사일 개발을 멈추라고 강력히 경고하며, 군사적 조치를 언급하기도 했었습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부르며 그가 “자신과 정권을 위해 자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3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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