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중국 목조르기 + 북한 접수] 프로젝트
만약 성공한다면, 훗날 역사는 이를 [동아시아의 위대한 탈바꿈... Great Metamorphosis of East Asia] 라고 부를 게다. 지금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끝난 직후 세계질서가 뿌리부터 재편됐던 시기]와 버금갈 정도의 근본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조중동을 포함한 메이저 언론조차도 이같은 [거대변화, 거대전략]에 주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우리 사회 제도권 상류층의 관점에서는, 지금 중국의 행태와 체질이 유지되기를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그리고 이까닭에) 지금 북한 체제의 유지를 '인정'하는 지도 모른다.
처음엔 "무식해서 그렇다"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아닌 것 같다. 한국 경제가 중국과 엄청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에, 한국의 제도권/기업가/상류층 중에는 [중국의 번영]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7월말까지 7개월 동안, 한국은 중국에 무려 백억달러 이상 투자했다. 이는 일본의 2/3쯤 되고, 미국의 1/4쯤되며 독일의 1/3쯤 된다... 국가 경제규모를 고려할 때, 한국은 엄청 투자한 셈이다... 한편, 영국은 이 기간에 약 50억달러를 회수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 기간동안 중국의 자본수지는 마이너스 60억 달러쯤 된다.
어쩌면 박원순이야말로 한국 상류층/기업가/제도권의 멘탈을 가장 솔직하게 표현한 것인지도 모른다. "한국은, 중국이라 불리는 말 궁둥이에 붙은 똥딱지에 앉은 파리"
문제는 그 중국이, 약탈자/포식자적 경제-행태(중국제조 2025), 침략적 군사외교-행태(일대일로), 전체주의로 반동회귀하는 국내정치-행태(시진핑 황제 체제), 깡패 특수무력 보호양성-행태(북한 체제 끼고돌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문제는, 중국의 보호막 뒤에서 북한이 [글로벌 시스템이 용납할 수 없는 짓]을 처벌이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니 `중국의 행태와 시스템도 고스란히 유지되고, 북한 체제도 온전히 지속될 것이다'라는 한국의 기업가/제도권/상류층/조중동/김무성류의 비전은 실은 몽상이요 망상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 말로만 우파? 무늬만 우파? 자칭 보수? 어거지 보수?
말짱 꽝이다. [거대한 문명사적 전환]을 외면하고 스스로에게 중얼중얼중얼, [중국과 북한의 현상유지]를 최면걸고 있는 자들은 우파, 보수라 불릴 자격이 없다. 세상보는 관점에 있어선 너무나 문재인스럽고, 너무나 임종석스러울 뿐이다.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09.01
(이선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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