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국무부, 남북 정상회담 위한 대북특사 파견에 “비핵화와 보조 맞춰야”

배셰태 2018. 9. 1. 05:31

국무부, 남북정상회담 위한 대북특사 파견에 “비핵화와 보조 맞춰야”

VOA 뉴스 2018.09.01 백성원 기자

https://www.voakorea.com/a/4553028.html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국무부가 한국의 대북 특사 파견 등 남북 정상회담 추진 움직임과 관련해 남북관계와 비핵화를 분리해선 안 된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비핵화 달성을 위해 대북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게 미국 정부의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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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는 한국 정부의 남북 정상회담 추진 움직임과 관련해 비핵화와 보조를 맞출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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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31일 한국 정부의 대북 특사 파견 계획과 남북 정상회담 추진이 미-북 비핵화 협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VOA의 질문에, 남북 관계 진전은 비핵화 진전과 발맞춰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한국 청와대는 다음 달 5일 대북 특별사절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개최 일정,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등을 협의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의 비핵화 조짐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 한국이 북한과의 관여에 속도를 내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질문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말처럼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 핵 프로그램 문제 해결은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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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지난 7월 아시아 방문 중에 분명히 한 것처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의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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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는 남북한이 지난 13일 고위급 회담을 열고 9월 중 평양에서 제3차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을 때도 남북관계와 비핵화를 분리해서 다뤄선 안 된다는 논평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특히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지난 5일, 남북협상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고 추가 협상이 검토되고 있지만, 이는 그들에게 중요한 것이지 미국의 우선순위가 아니라면서, 미국의 우선 순위는 비핵화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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