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북한 연루 러시아 은행 등 4곳 제재…“완전한 비핵화까지 제재 유지”
VOA 뉴스 2018.08.04 김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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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므누신 장관은 3일 재무부가 발표한 새 대북제재와 관련해 미국은 북한으로 들어가는 불법 자금을 끊을 것이라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할 때까지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재무부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불법 금융 활동에 연루된 러시아 은행 한 곳과 개인 한 명, 그리고 무역회사 두 곳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때까지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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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가 3일 북한 관련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에 연관된 개인과 상당한 거래를 촉진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은행과 북한의 불법 금융 활동을 촉진한 개인 한 명, 기관 두 곳이 ‘특별지정 제재 대상(SDN)’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미국은 유엔과 미국 제재를 계속 이행할 것고 북한으로 들어가는 불법 자금을 끊을 것”이라며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달성할 때까지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제재 명단에 새롭게 추가된 러시아 은행은 아그로소유즈 상업은행입니다. 재무부는 이 은행이 북한 조선무역은행(FTB)의 러시아 모스크바 지부장인 한장수와 상당한 금융 거래를 촉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장수는 유엔과 미국의 제재 대상입니다.
또한 아그로소유즈 은행은 2018년에도 계속 한장수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적어도 조선무역은행의 위장기업 3곳의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제재 명단에 추가된 개인 한 명은 조선무역은행의 모스크바 주재 부지부장인 리종원입니다. 재무부에 따르면 리종원은 최소 2016년 말까지 자신 명의의 러시아 은행 계좌들을 갖고 있었습니다.
재무부는 2016년 통과된 유엔 안보리 결의 2321호는 유엔 회원국이 북한의 은행이나 금융기관을 대표하거나 지시를 받은 개인을 추방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한장수와 리종원은 러시아로부터 추방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추가로 단둥 중성 무역과 조선은금회사도 제재 명단에 추가됐습니다.
제재 명단에 포함된 개인과 기업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인이나 영주권자, 미국 내 사업자 등이 이들과 거래하는 행위는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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