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 “러시아의 북한 노동자 고용 보도 우려…언행일치 돼야”

배셰태 2018. 8. 4. 05:29

헤일리 대사 “러시아의 북한 노동자 고용 보도 우려…언행일치 돼야”

VOA 뉴스 2018.08.03 김영남 기자

https://www.voakorea.com/a/4512844.html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지난 2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완전한 대북제재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러시아가 북한의 노동자 고용을 늘리고 있다는 보도에 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러시아가 말로는 제재 이행을 약속하면서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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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대사는 러시아가 북한 해외 노동자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다는 신뢰할 수 있는 보도를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3일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유엔이 정한 대북 유류 (수출) 상한선을 위반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제재를 이행하고 이런 행위를 중단시키자는 미국의 요청을 막은 지 한 달 만에 이런 보도가 나와 특히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볼 때까지 어떤 제재 완화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말로만 하는 것은 쉬운 일이라며,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에서 말로는 제제를 지지한다고 하면서 행동으로는 이를 위반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 러시아 내무부 등의 자료를 입수해 러시아가 제재 이후에도 1만 명이 넘는 북한 노동자를 고용했고 여전히 신규 고용허가를 내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채택된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2375호와 2397호는 북한 해외 노동자에 대한 신규 노동허가를 전면 금지했고, 2019년 말까지 모두 북한으로 귀국시키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알렉산드로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는 단 1명의 새로운 노동자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은 3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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