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이상진 교수 인터뷰] JTBC, 포렌식학회 사칭해 ‘최서원 태블릿PC' 라고 조작했다가 적발♣♣

배셰태 2018. 7. 26. 22:24

[단독] JTBC, 포렌식학회 사칭해 ‘최서원 태블릿PC' 라고 조작했다가 적발

미디어워치 2018.07.26 신규양 기자

http://mediawatch.kr/mobile/article.html?no=253533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원장 , “포렌식학회는 공식적으로 태블릿PC 검증에 참여한 적이 없으며 최순실거라고 말한 적도 없다”

 

 

▲ 손석희-JTBC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원장 이상진 교수와 인터뷰하는 장면

 

손석희와 JTBC가 태블릿PC 검증 문제와 관련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이하 포렌식 학회)의 권위를 날조·사칭해 ‘최서원 태블릿PC’라고 한 사실이 적발됐다. 포렌식학회는 학회 차원에서 JTBC의 태블릿PC와 관련 그간 어떤 공식 입장도 밝힌 바가 없다.

 

손석희와 JTBC는 지난 2017년 10월 25일자 ‘[팩트체크] 태블릿 조작설…전문가와 '포렌식' 직접 해보니’  제하 방송을 통해서 포렌식학회가 JTBC의 태블릿PC 검증에 참여했다는 식 보도를 내보냈다.

 

“태블릿PC 조작 주장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앞으로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과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그리고 저희 JTBC 공동으로 하나하나 그것이 거짓주장임을 다 밝혀드릴 예정입니다. ... 가장 공신력 있는 두 단체, 즉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과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이 두 단체와 함께 하나하나 밝혀드리겠다는 것입니다”

 

손석희와 JTBC는 지난 2017년 11월 27일자 ‘국과수 ‘국과수 "태블릿, 조작·수정 없었다"…조작설에 '쐐기'’  제하 방송을 통해서도 포렌식학회가 태블릿PC를 사실상 최서원(최순실)의 것으로 입증했다는 식 보도를 내보냈다.

 

“이른바 '태블릿PC 조작설'은 태블릿을 본 적도 없고, 사용하지도 못한다던 최순실 씨 주장이 친박 단체에서 극우매체, 그리고 정치권까지 이어지며 지난 1년 동안 사실인 양 퍼져나갔습니다. JTBC는 물론 검찰과 법원,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그리고 이제 국과수까지 나서서 사실이 아니라고 입증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본지 취재 결과, 포렌식학회를 거론했던 손석희와 JTBC의 그간 방송들은 모두 포렌식학회를 날조·사칭한 보도였다

 

본지는 JTBC의 태블릿PC 검증에 참여했던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원장인 이상진 교수에게 포렌식학회가 JTBC의 태블릿PC 검증에 실제로 참여했던 바가 있는지 물었다.

 

이 교수는 “(고려대의 경우는 몰라도) 포렌식학회의 경우는 공식적으로 (태블릿PC 검증에) 참여했다고 보기는 좀 그렇다”면서 “회원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고, 나 역시 전임 회장 자격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본지는 이상진 교수에게 이 교수 본인이나 고려대, 포렌식학회에서 JTBC의 태블릿PC를 최서원의 태블릿PC로 결론내린 적이 있는지도 물었다.

 

이 교수는 “우리들은 (태블릿PC가) 최순실의 것이 맞는지 안맞는지 입증해준 적이 없다”면서 “데이터를 봐야 최순실 씨 것인지 알 수가 있는데 우리들은 데이터를 본 적이 한 번도 없다”도 답변했다.

 

말하자면 이상진 교수는 그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JTBC 뉴스룸이 제한적으로 제시한 한컴뷰어 시간대 문제라든지 일부 쟁점에 한해서만 전문적 자문을 해줬던 셈이다.

 

손석희와 JTBC는 태블릿PC와 관련 이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결론도 날조·사칭해 미디어워치에 적발됐다. 이에 해당 문제는 현재 태블릿재판의 중요 쟁점이 된 상황이기도 하다.

 

(관련기사 : [변희재칼럼] 국과수 보고서까지 왜곡조작하는 JTBC 손석희)


손석희와 JTBC가 국과수의 결론을 조작보도하면서 같은 동시에 포렌식학회의 결론을 조작보도한 관계로 국과수 결론 조작의 고의성도 더욱 명백해져 무고죄 사유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이상진 교수는 최근 조선일보 인터뷰를 통헤서 “‘최순실 태블릿PC’ 역시 취득자가 포렌식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파일을 열람하는 바람에 디지털 증거로서는 오염이 됐다”는 의견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기사 : "25만원에 '불륜 카톡' 복구해 드립니다")


■[미디어워치TV] 이상진 고려대정보보호대학원 원장 전화 인터뷰

https://youtu.be/ix8xH1J3MPg

 

<미디어워치와 이상진 교수 전화 인터뷰 (2018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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