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평양 인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조립시설도 해체…“사흘 만에 재건 가능”

배셰태 2018. 7. 25. 08:33

평양 인근 ICBM 조립시설도 해체…“사흘 만에 재건 가능”

VOA 뉴스 2018.07.25 함지하 기자

https://www.voakorea.com/a/4498235.html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1월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실린 이동발사차량을 시찰했는데, 이후 평안남도 평성의 '3월16일' 자동차 공장 내부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은 이 곳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조립시설을 세웠었는데, 최근 해체한 것이 민간위성을 통해 확인됐다.

 

평양 인근에 세워졌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조립시설도 해체된 것으로 민간위성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이 시설은 과거에도 사흘 만에 해체와 조립을 반복했던 모습이 관측돼 다시 등장할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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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촬영한 북한 평성 '3월16일' 자동차 공장. 대륙간탄도미사일 조립시설(붉은 원)이 여전히 세워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설은 최근 해체된 것이 민간위성을 통해 확인됐다. 사진제공=Planet Labs Inc.

 

‘VOA’가 지난 20일과 21일, 24일 평성 소재 ‘3월16일’ 자동차 공장 일대를 촬영한 ‘플래닛(Planet Labs Inc)’의 위성사진을 살펴본 결과 과거 미사일 조립시설이 설치됐던 부지는 비어있었습니다. 특히 조립시설 옆으로 나타나던 대형 그림자 역시 사라져 더 이상 고층 구조물이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 30일(6/30/2018. 왼쪽)과 지난 20일(7/20/2018) 각각 촬영한 북한 평성 '3월16일' 자동차 공장 위성 사진. 20일 사진에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조립시설이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Planet Labs Inc.

 

이보다 앞선 지난달 30일 촬영된 사진에선 조립시설이 관측되는 점으로 미뤄볼 때 이 때를 전후해 본격적인 해체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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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지난 20일과 22일 이 발사장을 찍은 위성사진을 공개했는데, 해당 사진에는 조립시설과 엔진 실험장을 해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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