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안받길래… 中인민은행까지 "현금 받아라"
조선일보 2018.07.16 베이징=이길성 특파원
中, 지난해 모바일 결제 1경6500조원… 5년새 244배 폭증
돈 흐름 제어하는 중앙은행 기능·권위 위협받는 상황 우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어떤 개인·단위도 현금 결제를 거절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를 내놨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모바일 결제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현금 결제를 거부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인민은행은 지난 13일자 공지에서 "최근 관광 명소, 식당, 일반 소매점 등 많은 현장에서 소비자의 현금 결제를 거절하거나 차별하는 일이 늘고 있다"며 "중국의 법정화폐는 인민폐 지폐와 동전"이라고 강조했다. 인민은행은 이어 "모바일 결제의 과도한 확산이 인민폐의 지위를 위협하고 지불수단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인민은행은 현금 사용을 거절당한 구체적인 사례나 통계를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현금 없는 사회를 향해 가는 중국의 속도는 통계만으로도 현기증이 날 정도다. 지난해 중국의 모바일 결제 규모는 97조6000억위안(약 1경6500조원)에 달했다.
<중략>
'현금 없는 사회'에 대한 역풍이 중국만의 현상은 아니다. 미국 워싱턴DC 시의회는 '소매업자는 현금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상정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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