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인구학으로 본 저출산] 10년 후 한국 사회가 통째로 바뀐다

배세태 2018. 7. 17. 08:04

[인구학으로 본 저출산] 10년 후 한국 사회가 통째로 바뀐다

중앙시사매거진 1443호 (2018.07.23)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http://jmagazine.joins.com/economist/view/322076


4년 후 초저출산 세대 20대 진입…2030년엔 20대 인구 지금보다 200만 명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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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를 비롯한 다양한 인구 변동은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지금까지와는 질적으로 매우 다른 사회로 만들어버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10년 간 인구 변동은 우리가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온 수많은 것을 당연하지 않은 것으로 만들 수 있다. 특히 시장의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다. 어떤 변화가 생겨날까?

사라지는 시장, 새로 생기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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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의 기회 엿봐야

인구 변동이 앞으로 우리 사회를 과거의 관행이 통하지 않는 사회로 만들 것이 틀림없다. 그동안 우리는 저출산·고령화 때문에 앞으로 경제가 몹시 어려워질 것이라는 경고를 무수히 들어왔다. 실제로 지금과 비교해서 크게 작아져 어려움을 겪을 시장이 존재한다. 하지만 새롭게 열리는 시장도 있고, 주된 플레이어가 바뀌는 시장도 동시에 존재한다. 여기에는 분명히 위기보다는 기회 요소가 더 많다. 결국 인구 변동은 사회의 질적인 변화의 동인이다. 그러므로 인구 변동을 잘 이해하면 변화될 사회를 예측해 낼 수가 있다. 여기에 관행적 사고로부터 벗어난다면 숨어있던 기회는 반드시 나타날 것이다. 저출산·고령화. 위기가 아닌 새로운 대한민국의 서막(序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