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제4차 산업혁명은 복잡계로 보자...자율과 경쟁이 초융합 인프라다

배셰태 2018. 7. 12. 10:12

[이민화의 4차 산업혁명] 자율과 경쟁이 초융합 인프라다

서울경제 2018.07.11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http://www.sedaily.com/NewsView/1S21LUD8IT

 

<90>4차 산업혁명은 복잡계로 보자

정보 개방·시장 유연 안전성이

창조적 파괴·고부가 가치 창출

'원인·결과'라는 기계적 사고서

'도전·반응' 유기적사고로 전환을

 

초연결의 4차 산업혁명에서 기존 세상은 분해돼 초융합된다. 연구-생산-영업-관리의 가치사슬이 내부에서 연결된 파이프라인형 기업은 플랫폼 기업과 무수한 롱테일 기업들의 개방 생태계로 재편되고 있다. 기업의 계층 조직은 분해돼 유연조직으로 진화하고 있다. 개인의 일자리도 분해돼 조각난 일거리들의 연결인 긱(gig)워크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정신을 앞서가는 국가와 거스르는 국가의 미래는 자명하다. 19세기 조선의 역사가 미래의 거울이다.

 

사회·기업과 일자리의 분해와 융합의 미래 모습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복잡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상호작용과 개방성이 급증하는 초연결과 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에서는 필연적으로 복잡계의 자기 조직화가 창발하기 때문이다.


이제 상호작용과 개방성과 복잡계의 관계를 살펴보자.

 

<중략>

 

초연결의 4차 산업혁명에서 기존 기업과 일자리는 요소 단위로 분해돼 최적의 구조로 초융합된다. 초융합은 바로 복잡계의 자기 조직화 구조가 된다. 기업이 경쟁력 없는 부문을 외부화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면 결국 부가가치의 함수인 일자리는 증가한다. 정부가 일자리를 보호하는 단순계 정책은 전체 일자리를 줄이나 일자리의 창조적 파괴를 통한 자기 조직화는 전체 일자리를 증가시킨다

 

사회 전체를 최적화하는 자기 조직화의 국가 인프라는 초연결과 초융합을 뒷받침하는 자율과 경쟁의 원칙, 즉 정보의 개방과 시장의 유연 안정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