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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인생역전' 크리에이터 3人 | 연봉킹(대도서관)·자아실현(백수골방)·인생 2막(심방골주부)..기회의 바다

배셰태 2018. 6. 22. 15:06

'유튜브로 인생역전' 크리에이터 3人 | 연봉킹(대도서관)·자아실현(백수골방)·인생 2막(심방골주부)..기회의 바다

매일경제 2018.06.22 노승욱·강승태·김기진 기자

http://v.media.daum.net/v/20180622090312891?f=m

 

유튜브는 이용자 참여형 동영상 플랫폼이다. 누구나 1인 크리에이터로서 자신의 창작물을 세상에 알리고 공유할 수 있다. 덕분에 유튜브는 전 세계 유능한 크리에이터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수만, 수십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국내 인기 크리에이터 3인에게 유튜버가 된 이유와 성공 비결을 들어봤다.

 

 

게임 대도서관

 

▶연봉 17억원 ‘유튜브의 유재석’

 

‘유튜브의 유재석’.

 

게임방송으로 유명한 크리에이터 ‘대도서관(40, 본명 나동현)’의 별명이다. 유튜버 중에는 시청자를 늘리기 위해 선정적인 콘텐츠를 보여주거나 욕설을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나동현 씨는 자극적인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고도 인기를 얻으며 1인 미디어에 대한 편견을 깼다. 그가 운영하는 채널은 네티즌 사이에서 ‘유교방송’이라 불릴 정도로 건전하다. 욕설 없는 ‘클린(clean)’한 방송과 마치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재미있는 진행 방식 덕분에 유재석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나 씨는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이 각광받기 훨씬 전인 2010년부터 온라인 방송을 시작했다. 현재 구독자 수는 170만명. 지난해 벌어들인 금액은 무려 17억원이다. 그는 인기 비결로 ‘차별화’를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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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백수골방

 

▶“평론의 가치, 영상으로 이어갈 터”

 

김시우 씨(29)는 3년 차 전업 유튜버다.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그의 원래 꿈은 방송국 PD였다. 방송국 취업 실패 후 일반 기업 취직으로 눈을 돌렸지만 이 또한 쉽지 않았다. 구직활동 중 취미로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다. 아이디는 ‘백수골방’. 평소 좋아하던 영화 감상(review)을 주제로 했다. 격주로 영상을 올리자 3개월 만에 500명 이상이 구독했고 광고 수입도 월 10만~20만원씩 들어왔다. 그때 화장품 회사 취업에 성공했다. 유튜브 수입만으로는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웠던 만큼 취업은 당연한 선택이었다. 단, 취업 후에도 유튜버 활동은 계속했다. 그렇게 반년 정도 지나자 유튜브 수입이 월급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왔다. 마침 회사생활에 회의를 느끼던 차여서 미련 없이 전업 유튜버의 길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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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심방골주부

 

▶“방송만 봐도 누구나 셰프로 변신”

 

유튜브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남녀노소 제한이 없다. 최근에는 50~60대 실버 크리에이터의 활약도 눈에 띈다. 요리방송을 전문으로 하는 조성자 씨(61, 심방골주부)는 실버 크리에이터를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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