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도널드 트럼프, 싱가포르로 출발...“평화의 임무 나설 것...김정은에겐 마지막 기회”●●

배셰태 2018. 6. 10. 15:01

트럼프 대통령, 싱가포르로 출발...“평화의 임무 나설 것...김정은에겐 마지막 기회”

VOA 뉴스 2018.06.10 함지하 기자

https://www.voakorea.com/a/4431829.html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일 캐나다 퀘벡 주의 공군기지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 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마지막 기회라며, 그가 옳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략>트럼프 대통령은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중략>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9일 주요 7개국(G7) 회의 개최지인 캐나다 퀘벡에서 싱가포르로 향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정상회담에 나서는 자신을 “평화의 임무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전 세계 수백만 사람들의 마음을 품고 회담장으로 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비핵화를 얻어내야 하고, 무언가를 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매우 짧은 시간 내에 엄청난 곳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대한 전체적인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중략>

 

진행되고 있는 모든 일과 북한과의 협력에 감사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진정으로 미국과 함께 잘 해왔고, 따라서 지금까지 좋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지켜보자”며 거듭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이 사실상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부여된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실상 김 위원장에 대한 압박을 잊지 않았습니다.

 

<중략>

 

김 위원장이 기회를 얻었는데, 그 기회는 역사적으로 볼 때 매우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주어진 것이었다는 겁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북한 주민들을 위해 어떤 위대한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느끼고 있다며, 김 위원장은 그럴 기회를 갖고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하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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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 카다피는 그래도 순순하게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를 즉각 받아들이고 그나마 8년의 시간을 번 후에 이렇게 죽었다. 어쨌든 현대 사회에서 인민을 괴롭히는 독재자의 운명은 비극 이외에 다른 길이 없다. 김일성과 김정일이 운좋게 피했다고 얘기하겠지만, 결국 손자, 자식이 그 운명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시진핑과 그 가족들, 친구들도 어쩌면 피해갈 수 없을 운명일 수가 있다


 

▲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를 즉각 받아들이지 않으면 카다피가 아니라 후세인처럼 되는 것이 또한 6개월내로 김정은이 맞이할 운명이다. 시진핑은 눈치도 없는지 이런 비극적 운명을 앞둔 김정은과 덕담을 나누면서 미국인들의 반중감정을 더욱 부추기고 다니는 상황이다. 사실, 시진핑도 역시 류사오보 탄압 문제 때문에도 결코 좋은 결말을 맞이하기는 쉽지 않다. 일본 언론들은 시진핑이 암살당할 가능성을 진지하게 내다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