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북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를 믿어도 된다■■

배세태 2018. 5. 11. 11:15

※도널드 트럼프를 믿어도 됩니다.

 

처음 미북 협상에서 트럼프가 내민 카드는 1. 핵의 불가역적 폐기뿐이었습니다. 그러다 점점 요구가 상승해서 2. 핵의 영구적 폐기로.. 다시 3. 생화학무기 전량폐기로, 다시 4, 정치밤 수용소 사찰로(일각에선 수용소 철거라합니다) 다시 5. 현재까지의 핵실험 및 미사일 실험 테이타 폐기, 다시 6. 핵 기술자 1000명 분리 출국(일각에선 전원 미국으로 이주를 요구했답니다.) 요구가 상승 됐습니다. 김정은이 깍데기(펜티)를 완전히 벴기는 것이지요.

 

트럼프의 요구가 처음부터 이랬다면 김정은은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조금씩 조금씩 상승되니까 발을 빼질 못하는 것이지요. 마치 노름꾼이 한푼 두푼 꼴면서 이번 한방에 만회하자는 심정에, 발을 못빼고 있는돈을 모두 꼴아박는식입니다.

 

김정은은 트럼프의 요구조건을 모두 들어주고서, 이제야 리비아식 일괄타결을 말합니다. 처음엔 리비아식은 안된다고 지 입으로 떠들었는데(개뿔도 모르는 문과 주사빨들도 김의 졸개 아니랄까봐... 덩달아서 리비아식은 안된다고 꼴갑을 떨었지요.)이제보니 리비아식 일괄타결이 유리했다고생각 할 겁니다. .

 

이번에 폼페오가 평양가서 3명의 억류자를 데리고 왔는데, 그건 김정은이 이젠 트럼프의 요구에 거부가 안된다는 말입니다. 최대의 저항이란게 “우리가 풀어주지는 않겠다. 높은사람이 와서 데리고가라”였는데, 그 높은 사람인 폼페오는 시진핑을 만나고와서 약간 용기를 얻은, 김정은을 만나 한번 더 대못을 밖으며 기를 죽였어요. “너 까불면 진짜 죽는다.”

 

바둑은 2급 고수에게, 10급 하수 300명이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면서 대항해도 2급고수를 못이겨요. 10급짜리인 시진핑과 김정은이 머리를 맞대고 꾀를 내도, 2급 고수인 트럼프를 결코 이기지 못하는 이치와 같아요. 내가보기에 트럼프는 대단한 고수입니다.

 

우리는 트럼프가 지난해 한국 국회에서 감명스럽게 연설한 "한국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믿어도 됩니다.

 

출처: 손병호 페이스북 2018.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