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게임의 비밀은 공개됐다. 그런들?
대서양위원회는 묘한 조직이다. PC 리버럴의 지배력이 미국보다 훨씬 강한 유럽이 양대 축(미국+유럽) 중 하나를 구성하기에, '리버럴'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자기들 말로는 '온건한 국제주의자'(moderate internationalist)들의 씽크 탱크... 2017년에 문재인에게 '세계시민상'을 줬다. ㅋ. 촛불을 '세계시민'으로 표창한 셈이다.
대서양위원회의 켐프 회장이 조선일보와 가진 인터뷰 내용은 의미심장하다. 편집기자가 정말 똥멍청이같은 제목("김정은과 빅딜하고, 노벨상 받는게 트럼프의 판타지였다") 을 붙여서, 마치 별 볼일 없는 발언인듯 넘어가기 십상이지만.. 인터뷰의 흐름은 트럼프 노벨상 판타지가 아니다. 그건 그냥 지나가며 웃자고 하는 소리일 뿐...인터뷰에선, 작년에 문재인에게 '세계시민상'을 주기까지 했던, 유럽-미국을 잇는 국제주의자들의 관점이 드러나 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미북 협상은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다. 북한이 제대로 준비해 오지 않으면 협상 안 이루어지거나, 혹은 트럼프가 박차고 나온다.
2) 완전한 비핵화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지금의 경제봉쇄 등 최대압박을 한치도 늦추어선 안 된다.
3) 트럼프의 최대압박 전략이 제대로 들어 맞아서 여기까지 온 것, 맞다. 그거, 인정해야 한다.
4) 군사 옵션 검토는 끝냈다. 군사옵션에서 고민했던 것은, 북한을 패배시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남한에 대한 피해를 줄이는 것이 었다.
2017년에 문재인에게 '세계시민상' 주었던 유럽-미국 국제주의자(internationalist) 진영이 상황을 이렇게 보고 있다. 문재인이 '상 받은 값' 치르려면, 고생 좀 하게 생겼다.
트럼프 게임의 비밀은 공개된 것이나 다름 없다. 경제봉쇄+군사압박 으로 이루어진 최대압박으로 밀봉 시켜 놓고, '대화'를 명분 삼아 질질 시간을 끄는 것이다. 꼼지락 거리면 예방전쟁으로 패고.... PVID 수용하면 지들이 스스로 붕괴한다... 트럼프는 이렇게 말하며 키득거리고 있을 지도..
"세월에 좀이 슬랴? 똥물에 파도가 일랴?"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05.07
(이선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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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참고요]
■"김정은과 빅딜하고, 노벨상 받는게 트럼프의 판타지였다"
조선일보 2018.05.07 워싱턴=강인선 특파원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8050700185&Dep0=m.facebook.com#Redyh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미 오래전부터 북한 김정은과 북핵 협상을 하고, 이를 통해 노벨평화상을 받고 싶다는 뜻을 밝힌 일이 있다고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의 프레더릭 켐프(64) 회장이 지난 2일(현지 시각) 밝혔다.
오는 16~17일 조선일보 주최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참석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켐프 회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친구로부터 "트럼프의 판타지는 전쟁이 아니라 딜(거래)이다. 트럼프는 북한 김정은과 딜을 하고 노벨상을 받고 싶어 한다"는 말을 이미 몇 달 전에 들었다고 했다.
독일계인 켐프 회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출신으로 독일 통일 과정을 취재했고, 유럽지국장을 거쳐 2007년부터 애틀랜틱 카운슬에서 일하고 있다. 다음은 켐프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기사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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