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문재인과 제도권 상류층은 철 좋을 때 즐겨라~~

배셰태 2018. 5. 7. 12:02

※철 좋을 때 즐겨라~~

 

문재인 지지율의 비밀은 셋이다.

 

하나. "전쟁이냐 평화냐?"란 가짜 딜레마다. 문재인은 '내가 평화를 가져 왔다. 나 믿고 따르면 전쟁 안 난다'는 메시지를 발신한다. 문재인의 업적은 평화가 아니라 혼란이다.

 

대한민국 사람들의 생각을 개돼지급으로 혼란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어쩌면 김정은 등 백두혈통 사교 체제의 지배집단도 곧잘 혼란시키고 있을 지 모른다.

 

"응, 저 문가 놈, 저 말 잘 듣는 놈이 버텨주니깐, 우리가 어떻게든 [진짜로 대량살상무기 해체하는 일 없이] 미국을 속여 넘길 수 있을 지 몰라~~" ---문재인 덕분(?)에 김정은 일당이 이렇게 착각하고 하루 하루 날짜 까먹고 한 발 한 발 수렁에 더 깊게 끌려들어 오고 있는 지도 모른다. 버텨주긴 뭘 버텨 줘? 이같은 문제에선 아예 '패씽'인데...

 

둘, 야당이 죽을 쑤고 있다. 리더십, 다이내믹, 전략이 전혀 없는 무기력 무뇌 무생명 집단이다. 그러니 민심이 흩어질 수 밖에 없다.

 

이거? 답 없다. 대한민국 제도권/상류층 정당정치는 자살한 지 16개월 됐다. 탄핵 가결 때 자살했다. 지금 걸어다니는 국회의원은 전부 좀비다. 육신, 넋이 흩어지지 못 해서 걸어다니고 있는 '죽은 인간'...

 

러시아의 천재 문호 고골은 '죽은 농노'라는 희대의 명작을 남겼다. 이미 죽은 농노들이, 서류 상에는 '살아 있는 것'으로 유지되는 관행이 빚어낸 웃지 못 할 이야기를 통해서, 말기 제정 러시아의 여러 인간 유형을 통찰한 명작 중의 명작이다.

 

내가 책을 쓴다면 '죽은 뱃지'라는 제목으로 쓰고 싶다. 뱃지? 그렇다. 뱃지. 선출직.... 제도권 선출직은 2016년 12월 이후 이미 정치적으로는 죽은 목숨들이다. 이 죽은 목숨들이 여전히 '의원님' '의원님' '지사님 지사님' '시장님 시장님' 불리며 '살아 있는 것'으로 취급당하고 있는 세월이다.

 

셋째, 언론과 사법을 완전히 장악했다. 언론과 사법의 본질적 특징이 뭔가? 폭력이다. 언론은 '말'로 조지고 사법은 수갑과 감옥으로 조진다. 둘 다 '면허받은 폭력'이다.

 

무슨 재주로 이 둘을 장악했나? 교육, 문화, 정신의 헤게모니를 획득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를 틀어잡기 위해 30년 전(88년 서울 올림픽)부터 도전해서, 20년전쯤(전교조 합법화)에 승리했다. 대한민국의 이른바 우파, 이른바 보수는 비참한 존재들이다.

 

교육, 문화, 정신을 몽땅 내준지 20년 되는 데 여전히 우파니, 보수니 명찰달고,...나라와 사회를 걱정하는 표정으로 걸어다니고 있는,..'희안한 자기 중심 주의자 egocentric'--이게 자칭 보수요 우파인 경우가 99%다.

 

대한민국 제도권 상류층에겐 '주류 가치'가 없다. 즉 자신을 규정할 수 있는 교육, 문화 컨텐츠가 없으며 정신적 기둥이 없다.

 

"주류 가치(main stream value) 없이, 대량학살 전체주의 부역자들에게 교육*문화*정신을 내주고도, 고도로 발달한 물질문명 사회가 유지 운영될 수 있다"--이게 대한민국의 기적이다. 다르게 표현해 볼까? "주류가치가 결여된 천박한 제도권 상류층이, 대량학살 전체주의 부역자들 앞에 납작 엎드려 발가락을 빨아주는 데에도 일단 사회 꼴이 유지되고 있다"---이게 대한민국의 기적이다.

 

대한민국에는 여섯 개의 기적이 있다.

 

첫째, 건국의 기적이다.

둘째, 6.25 승리의 기적이다.

셋째, 한강의 기적이다.

넷째, 지위 찬탈(impostering)의 기적이다.

열에 들뜬 마르크스-레닌주의(PD) 세력과 김일성 주체사상 (NL)의 행적이, '민주화운동'이라 불리는, 해괴망측한 상황이다. 이들에 대한 '타협'으로 민주화가 된 것이지, 이들이 '민주화'를 [추구]했던 것이 아니다.

 

다섯째, [제도권 상류층 퇴화]의 기적이다.

제도권 상류층은 지난 30년간 개돼지로 퇴화했다. 탄핵 정국이후 국민의 20~30%는 개돼지 상태를 떨치려고 몸부림 치고 있는데, 국회의원, 기레기 등 제도권 상류층의 퇴화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여섯째, [유지]의 기적이다.

상태가 이러함에도 세상이 계속 돌아가며 유지되고 있다. 이는 뿌리, 이른바 '펀더멘털'이 깊기 때문이다. 우남 이승만과 박정희가 어마무시한 뿌리를 박아 놓았다.

 

그래서 말하고 싶다. 저들에게 말하고 싶다. 완벽한 승리를 즐기고 있는 저들에게 말하고 싶다.

 

"시절 좋을 때 실컷 즐기십시오. 제도권 상류층은 나날이 더욱더 개돼지 스럽게 퇴화 하고 있고, 님들께서는 나날이 더욱더 언론* 사법이라 불리는 '폭력 수단'을 강고하게 장악해 가고 계십니다. 그러니 얼마나 기쁘시겠습니까? 쑤르레알 황당 시추에이션이 무엇을 계기로 깨질 지, 저는 감히 예언하지 못 합니다. 그러나 깨진다는 것은 압니다. 산산이 깨집니다. 반드시 깨집니다. 그때까지, 시절 좋을 때 실컷 즐기십시오... 대량학살 전체주의 사교 체제를 평생 역성들어 오신 선생님들의 인생, 별 거 있겠습니까? 그냥 마냥 하냥 즐기십시오..."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05.07

(이선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