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원들, 남북 회담 결과에 신중…“비핵화 정의와 절차 결여”
VOA 뉴스 2018.04.28 이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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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마키 미 상원 동아태소위 민주당 간사.
미 의회 의원들은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긍정적인 첫 단계로 평가하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합의에 비핵화의 구체적 정의와 절차가 들어있지 않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의원들의 반응을 이조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대부분의 의원들은 섣부른 평가를 경계했습니다. 남북한이 종전선언을 약속한 건 긍정적인 첫 단계지만 비핵화와 관련해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판문점 선언에 담긴 비핵화 관련 문구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에드워드 마키 의원은 27일 성명을 발표하고 남북 회담과 판문점 선언에 긍정적인 발전이 있었지만 긴 외교 절차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비핵화’가 무엇을 의미하고 이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에 관한 합의가 부족하기 때문에 반드시 신중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어 북한은 과거에도 비슷한 말을 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미-북 회담에서) 북한에게 아직 해결되지 않은 질문에 관해 묻는 것이 필수적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비핵화 과정에 어떤 무기와 프로그램이 포함될 것이고 이를 어떻게 검증 받을 것이며, 어떤 보상을 원할 것인지 북한은 반드시 답해야 한다는 겁니다.
마키 의원은 위기에 대한 외교적 해법이 필요하지만 이런 질문에 관한 세부 사항이 담긴 합의가 회담의 성공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인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미-북 회담의 토대를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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