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타임즈 IT/과학 2010.12.20 (월)
아이디어포리스트㈜,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새로운 문화의 패러다임 만들어 나아갈 것
2010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되돌아 보면 분명 2010면 핫 키워드는 ‘소셜’이었다. SNS 기반으로 한 공동구매 형식으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소셜커머스부터 소셜네크워크서비스, 소셜쇼핑, 소셜게임 등 2010년 전체를 아우를 만한 단어가 바로 ‘소셜’이 아닌가 싶다.
지난 달 열린 ‘아름다운 재단’ 좌담회에서 안철수 교수는 사회적 기업과 NGO의 중간개념으로 ‘소셜기업 1호’가 탄생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안철수 교수는 IT수단을 통해 그 동안 수직적으로만 이뤄져 왔던 나눔이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발하며 수평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나눔의 문화를 만들어 내는 기업, 즉 NGO와 선의의 경쟁을 펼쳐나갈 새로운 방식의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고 예고한 것이다.
그러나 안철수 교수의 말에서 언급된 ‘소셜기업 1호’는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 바로 ㈜아이디어포리스트&파트너스(대표 정수환)가 그 주인공이다.
아이디어포리스트는 ‘88만원세대’ 창업으로 주목 받은 국내 1호 소셜기업이다. 아이디어포리스트는 소셜커머스 사이트 티켓포리스트(www.tifo.co.kr) 를 통해 소셜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그러나 단순히 상품을 팔고 홍보만 하는 것이 아니다. 지난 연평도 사태 때는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상품 업데이트를 중단하고 연평도 피해주민돕기 모금운동에 앞장섰다. 또 올해 말에는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관광지를 소개하는 애플리케이션 출시도 앞두고 있다.
또한 모금운동을 하거나 한국을 알리는 어플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본격적으로 선행을 중시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11월에는 선행천사 선정사이트 해피즌(www.happyzn.com)을 오픈했다.
해피즌은 네티즌이 선행천사를 선정, 선행천사에게 상을 줄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주는 사이트다. 네티즌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선행천사는 강연 및 봉사에 참여하여 ‘선행’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메신저 역할을 맡게 된다.
제 1대 선행천사 투표에서는 해피즌 6,000여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션, 정혜영 부부가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현재 오픈 한달 만에 쟁쟁한 대기업을 제치고 사회공헌분야 사이트 7위에 랭크되는 등 벌써부터 소셜기업의 뛰어난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디어포리스트 정수환 대표는 “기업의 사회참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나아가 긍정적인 기업문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제 막 첫걸음을 시작한 소셜기업. 회사의 이익뿐 아니라 따뜻한 정과 나눔으로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이 아름다운 시작이 창대한 결과를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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